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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지 클루니. 사진l 영화 ‘킹 메이커’ 스틸컷 |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권성미 인턴기자]
할리우드 스타 조지 클루니(56)가 14명의 친구에게 각각 1백만 달러(약 10억8680만원)을 선물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
13일(현지시간) 미국 연예전문매체 E뉴스는 조지 클루니의 친구인 랜드 거버가 최근 MSNBC 방송국의 프로그램 ‘헤드라이너’에 출연해 지난 2013년 조지 클루니에게 100만 달러를 선물 받은 사실을 공개했다고 보도했다.
방송에서 거버는 “조지 (클루니)가 속한 ‘더 보이즈’라 부르는 모임이 있다. 몇 년 전 조지가 모두들 자신의 집에 와서 저녁을 먹자고 하더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더 보이즈’ 멤버들은 조지의 집을 찾았다. 그런데 테이블에 검은 가방들이 놓여있더라. 그 안에는 각각 20달러짜리 지폐로 100만 달러가 들어있었다”라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어 거버는 “조지는 이렇게 말했다. ‘나는 너희들이 얼마나 내게 중요하고 내 인생에 의미가 있는지 알게 해주고 싶다. 내가 LA에서 왔을 때 힘들었는데 너희 같은 친구들을 만나 행운이었다. 너희들이 없었다면 오늘날 나는 없었을 거다. 이렇게 함께 있을 수 있다는 게 정말 내겐 중요하다’라고 말했다”라며 친구들에게 놀라운 선물을 한 이유를 덧붙였다.
조지 클루니는 최근 친구들인 랜드 거버, 마이클 멜드먼 등과 2013년 설립한 데킬라 회사 ‘카사미고스’를 10억 달러(약 1조 876억원)에 매각해 대박을 쳤고 억만장자 대열에 합류했다.
조지 클루니의 10억 선물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돈 쓸 줄 아는 이네..나도 친구이고 싶다”, “헐 클라스가 남다르네”, “ 주변을 챙기는 따뜻한 마음을 가진 듯”, “나도 저런 친구가 되고 싶다”, “조지 클루니는
한편, 조지클루니는 2014년 16세 연하의 레바논 출신 인권변호사 아말 클루니와 결혼했다. 지난 6월 쌍둥이 남매 엘라와 알렉산더를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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