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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지암’ 정범식 감독을 비롯해 출연 배우들이 모두 넋이 나갔다. 역대급 리얼한 공포 때문이다.
19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에서 진행된 영화 ‘곤지암’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열린 가운데 정범식 감독과 배우 위하준·박지현·오아연·문예원·박성훈·유제윤이 참석했다.
먼저 정범식 감독은 “할리우드 영화를 보면 페이크 다큐라고 해서 출연진들이 직접 카메라를 들고 하는 식의 기법이 있다”면서 “무모한 도전이긴 했지만, 배우 분들에게 직접 카메라를 장착 시켜서 어떤 것들을 담아내는 게 좋을 것이란 생각을 했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배우들이 90% 이상 모두 직접 촬영을 했고, 사운드와 비주얼 등에서도 신경을 썼다. 철저한 계산을 거쳤다”고 강조했다.
배우 박성훈 역시 “철저히 계산 하에 촬영을 했다. 촬영과 연기에 집중하느라 전체 화면에 어떻게 나올지 잘 예상하지 못했다”며 “관객 입장에서 보니 혼이 빠져있다. 넋이 나가 본 것 같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또한 문예원은 “카메라 앵글을 보면서 놀라는 장면이 있는데 대본을 보면서도 굉장히 놀랐던 기억이 있다”며 “내가 찍은 장면을 스크린으로 보니 느낌이 새롭다. 대본에서 봤을 때와는 다른 느낌의 전율이 왔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와 함께 “실제로 보니 생각했던 것 보다 더 재미있게 나온 것 같아서 너무 좋다”며 미소를 지었다.
정 감독은 “가처분 신청 결과가 조만간 나오는데 제작사가 법적인 검토를 잘해서 진행하고 있다. 노이즈마케팅 보다는 잡음없이 영화는 영화르 즐겨주셨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드러내기도 했다.
그는 “한국 호러가 잘 안 되고 있었다. 전 세계적으로 호러영화가 인기고 한국
‘곤지암’은 세계 7대 소름 끼치는 장소로 CNN에서 선정한 공포 체험의 성지 ‘곤지암 정신병원’에서 7인의 공포 체험단이 겪는 기이하고 섬뜩한 일을 그린 체험 공포 영화다. 오는 28일 개봉.
kiki2022@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