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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양소영 기자]
‘슈츠’에 본격적으로 모습을 드러낸 신예 이태선이 심상치 않은 활약을 펼쳤다.
9일 방송된 KBS2 수목드라마 ‘슈츠’ 5회에서 이태선은 임팩트 넘치는 연기를 펼쳐 긴장감을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앞서 화려한 스펙과 경험으로 중무장한 엘리트 신입 변호사 서기웅(이태선 분)은 로펌 내 에이스 최강석(장동건 분)의 총애를 한 몸에 받는 고연우(박형식 분)를 달갑게 여기지 않는 상황. 이러한 가운데, 두 사람이 모의 법정에서 날카로운 대립각을 세우는 상대로 맞붙어 이야기의 재미를 고조시켰다.
하룻강아지에 불과한 고연우와의 모의 법정 대결에서 촉망받는 신입 변호사 서기웅은 승리를 따 놓은 당상이었을 것. 하지만 서기웅은 합의라는 예상치 못한 제안을 하는 고연우에게 손을 내밀었고, 본격적으로 모의 법정이 시작하기도 전에 마무리가 되는 싶었다.
이어지는 이야기에서 서기웅은 완전히 판을 뒤집어 긴장의 끈을 바짝 조였다. 모의 법정 당일, 서기웅은 합의를 이루었다는 고연우의 말을 끊고 “재판장님 원초 측 모두 진술 준비 됐습니다. 논의가 있었던 건 사실이지만, 합의에 동의한 적은 없습니다”라 말했다. 모의재판을 다시금 진행시킨 서기웅의 모습으로 강렬한 엔딩을 맞아 과연 대결의 끝이 어떻게 매듭지어질지 많은 이들의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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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선의 활약이 돋보인 KBS2 ‘슈츠’는 매주 수, 목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skyb1842@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