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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허은경 객원기자 ]
‘당신의 하우스헬퍼’ 보나가 하석진의 방에 들어갔다가 들켰다.
18일 방송된 KBS2 수목드라마 ‘당신의 하우스헬퍼’에서는 김지운(하석진 분)의 방에 임다영(보나 분)이 몰래 들어갔다가 들통난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김지운은 임다영에게 “자주 아팠다면서 왜 참았냐?”고 물었다. 이에 임다영이 “이러면 지장이 많다. 알바에 회사 일에. 그리고 병원에 와도 병명도 모르고, 진짜 나쁜 병일까 봐 무섭기도 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혼자 있어도 된다. 알아서 가겠다”고 했지만 김지운은 “오늘 정확한 병명을 알고 가자”고 말했다.
진단 결과, 임다영은 심한 배란통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드러났다. 의사는 3개월간 피임약을 먹어보라고 권했다. 이에 임다영은 처방받은 피임약을 사서 김지운과 함께 집으로 향했다. 안진홍(이민영 분)이 그런 두 사람의 대화를 우연히 듣고 “아무 사이도 아니라더니”라며 의심하는 기색을 내비쳤다.
임다영은 퇴원하는 길에 “자꾸 쓸데없는 일로 신세를 진다”며 김지운에게 미안해했다. 이어 빚에 시달리는 삶을 한탄하자 김지운이 "나도 빚이 있었다. 지켜야 할 집이 있었다"라며 공감을 표했다. 이어 그는 "광고 모델 생각해 보겠다. 대신 몇 가지 조건이 있다"고 말해 임다영을 웃게 했다.
게다가 김지운은 임다영의 죽까지 끓이며 다정한 면모를 뽐냈다. 친구들이 즉석음식들만 잔뜩 사왔기 때문. 김지운은 동네 어르신 장용건(윤주상 분)을 찾아가 재료를 빌려 아픈 임다영에게는 죽을, 친구들에게는 소면을 끓여줘 감동의 맛을 선사했다.
결국 김지운은 임다영의 ‘꽃미남 하우스헬퍼’의 모델 제의를 최종적으로 수락했다. 하지만 그는 "정리하는 일은 끝났다. 이제 네 사람이 힘을 합쳐서 꾸준히 정리하라"고 통보했다. 하지만 윤상아(고원희 분)와 친구들이 김지운을 적극 설득해 마음을 돌려 하우스헬퍼로 계속 일하게 됐다.
한편 임다영과 친구들은 윤상아(고원희 분)와 권진국(이지훈 분)의 관계를 적극 응원했다. 특히 강혜주(전수진 분)가 권진국의 화려한 이력을 읊으며 “우리 상아 신데렐라 되겠다. 이 정도면 거의 왕자님”이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에 윤상아는 자신이 “재투성이냐는 거냐”면서도 “김태희를 거절한 남자다. 내가 성에 차겠냐?”라며 의기소침한 반응을 보였다.
이후 윤상아는 속사정을 숨긴 채 권진국과 식사를 했다. 특히 그는 윤상아에게 “진국씨라고 해달라. 사무실에서도 변호사님이라고 부르는데, 사적인 자리에서 미인 분께서 변호사님이라고 부르니까 긴장 된다”고 고백, 호감을 표했다. 이에 윤상아가 “네. 진국씨”라고 하자, 권진국이 활짝 웃어 보였다.
임다영은 광고주PT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기뻐했다. 이에 안진홍이 ‘꽃미남 하우스헬퍼’ 기획안의 주인공이자 모델인 김지운을 다음날 데
이후 임다영은 그의 방에서 책을 보다가 쪽지를 보게 됐고, 이때 김지운이 나타나 “거기서 뭐 하는 거냐”고 화를 냈다. 당황한 임다영의 그의 행동에 어떻게 대처할지 궁금증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