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배우 수애와 박해일의 만남으로 단연 화제작으로 떠오른 ’상류사회’(변혁 감독)이 오늘(21일) 언론배급시사회를 통해 베일을 벗는다.
상류상회를 꿈꾸는 왜곡된 욕망을 담은 부부의 이야기. 사실 소재 자체는 진부하지만 두 배우의 호흡이 최대 관전 포인트. 영화는 소재의 한계, 작품 안팎으로 시끄러운 잡음을 잠재우고 호평 받을 수 있을까.
오늘 영화계에 선 공개, 오는 29일 관객들과 만나는 ’상류사회’는 각자의 욕망으로 얼룩진 부부가 아름답고도 추악한 ‘상류사회’로 들어가기 위해 모든 것을 내던지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는다.
극 중 박해일 수애가 각각 맡은 장태준과 오수연은 상류사회로 진입하고자 혈안이 된 수단을 가리지 않는 욕망 부부다. 장태준은 인기 교수에서 서민 경제에 대한 남다른 비전을 제시하는 신인 정치인으로 변신, 성공하려는 야심을 드러내고 오수연은 그를 뛰어 넘는 욕망으로 섬뜩함마저 자아낸다.
때로는 부부보다 쿨한 동지애까지 느끼게 하는 두 부부의 파트너십,그것을 생생하게 연기 할 두 배우의 호흡이 영화의 최대 관전 포인트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이미 TV, 스크린의 구분 없이 수 없이 다뤄진 소재 그리고 캐릭터 유형이라 다소 진부하다는 우려도 존재한다. 게다가 메가폰을 잡은 변혁 감독은 최근 악플러를 상대로 법적 대응에 나서면서 시선이 다소 분산된 상황.
앞서 변 감독은 고(故) 이은주 관련 루머로 10여년간 자신을 괴롭혀온 악플러를 상대로 (상류사회 제작진과 협의 아래)
kiki2022@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