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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소연 기자]
배우 진선규가 그동안 이미지와 전혀 다른 순수한 모습을 공개했다.
지난 16일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뭉쳐야 뜬다'에서는 진선규와 친구들의 영국 여행기가 전파를 탔다.
이날 진선규는 고향 친구들, '뭉쳐야 뜬다' 멤버들과 함께 영국을 만끽했다. 영국 신사로 변신하기 위해 찾은 터키식 이발소에서 진선규는 축구선수 데이비드 베컴 스타일로 해달라고 요청하며 들뜬 모습을 감추지 못했다.
실로 눈썹 정리를 정리하는 이발사의 손놀림에 "따끔하다"면서 "우와. 신기하다" 등 호기심에 눈을 빛냈고, 불꽃으로 귀 쪽 잔털을 제거해주자 긴장하면서도 "I'm ready"를 자신 있게 외치는 등 순박한 모습으로 시선을 끌었다.
영화 '범죄도시'에서 조선족 범죄자 위성락 역을 맡았던 진선규는 '범죄도시'로 일약 스타덤에 오르며 악역 이미지를 얻은 바 있다. 그러나 이날 보여준 뜻밖의 허당미와 순박한 매력은 시청자들의 관심을 끌기에 충분했다.
진선규의 이같은 모습은 식사 시간에도 여실히 드러났다. 출연진은 중세 시대의 만찬을 맛볼 수 있는 중세 연회 식당을 찾았고 식사 전 길게 이어진 공연에 다른 멤버들은 지치고 허기진 모습을 보였으나 진선규는 눈을 빛내며 뜨거운 리액션을 보였다. 공연 중인 배우의 지목을 받아 무대에 오른 진선규는 배우들과 춤을 추며 해맑은 미소를 보이기도 했다.
또 템스강에서 영화 '007' 시리즈에서 제임스 본드가 탔던 보트를 타면서는 비밀 요원이 된 것 같은 상황극을 하는 등 신나게 즐기는 순수한 모습을 여실히 드러내며 인간 진선규의 새로운 면모를
한편, 치열하게 살아가며 '나만을 위한 시간'을 잊은 채 달려온 40대 가장들의 기상천외한 패키지여행 프로그램 '뭉쳐야 뜬다'는 영국 편을 마지막으로 종영하며 멤버교체 및 새단장을 거쳐 오는 10월 시즌 2로 돌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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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JTBC 방송화면 캡처[ⓒ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