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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너원 출신 강다니엘과 LM엔터테인먼트 사이의 갈등이 지속되자 팬들의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강다니엘과 LM엔터테인먼트(이하 'LM') 측 갈등은 지난 3일 강다니엘이 LM측에 내용 증명을 보낸 사실이 알려지며 수면 위로 떠올랐다.
강다니엘은 LM 측에 계약 내용 일부를 수정해줄 것을 요청했고, 해당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시 전속계약 해지도 불사하겠다는 입장을 보였다. LM 측은 “회사와 아티스트 간의 오해로 생긴 부분”이라며 원만한 합의 의사를 드러냈다.
그러나 강다니엘은 팬들에 소속사와 분쟁 중이라고 직접 알리며 새 SNS를 개설, 사실상 독자 활동에 나섰다. 이어 가수 겸 배우 김현중의 친자 확인 소송, 아디돌그룹 매드타운의 전속계약 부존재 확인 소송 등을 맡았던 썬앤파트너스 선종문 변호사를 선임했다는 소식이 알려져 또 한 번 관심을 모았다.
한국매니지먼트연합, 한국연예제작자협회 등 연예 관련 단체들도 강다니엘과 소속사 간 분쟁에 관심을 갖고 있는 가운데 누구보다 팬들이 강다니엘의 입장을 기다리며 초조해하고 있다.
팬들은 “강다니엘의 모든 선택을 존중하고 기다리겠다”는 입장과 “소속사와 합의하라”는 입장으로 엇갈렸다.
강다니엘을 선택을 지지하는 팬들은 “강다니엘이 이유가 있어서 그런 거겠지”, “우린 흔들리지 않아”, “얼마든지 기다릴게”, “다니엘 하고 싶은 대로 해”, “어떤 방향을 선택하든 난 강다니엘을 믿고 지지할 거야” 등 변함없는 지지를 보였다. 강다니엘의 대응엔 이유가 있을 거라는 생각에서였다.
반면 합의를 원하는 팬들은 트위터에 ‘강다니엘_합의해’라는 해시태그를 만들며 원만한 해결을 바라고 있다. 이제 막 워너원 활동을 마친 강다니엘의 성공적인 데뷔를 위해서다. 자칫 솔로 활동이 지연될까 하는 우려가 담겼다.
팬들은 “업계 모두가 이 분쟁에 대해 안타까운 시선으로 지켜보고 있어요..원만하게 합의해 제발”, “주변 사람들 믿지 말고 상황을 믿어야 해..주변 상황들이 모두 합의하라고 시그널을 보내고 있어”, “가는 시간이 너무 아까워..지금 같은 황금기에”, “원만하게 해결하고 무대 위에서 춤추는 모습 보고 싶다”, “소송까지 제발 안 갔으면 좋겠다”, “다니엘이 합의해야 무대에서 춤추고 노래한다..합의만이 살 길이야” 등 원만한 해결을 바라며 어서 강다니엘을 다시 보고 싶어하는 마음을 드러냈다.
강다니엘은 2017년 Mnet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101 시즌2’에서 1위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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