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개그우먼 이영자가 제부인 성우 박영재에 대한 불만을 털어놨다.
지난 9일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랜선라이프- 크리에이터가 사는 법’ (이하 '랜선라이프')에서는 크리에이터로 변신한 이영자가 첫 콘텐츠 영상을 위해 제부 박영재와 고군분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영자는 첫 콘텐츠 주제로 ‘은퇴 후 자신이 살고 싶은 집’을 정했다. 이영자는 제부 박영재를 촬영 감독으로 선택해 함께 6개의 집을 탐방하기로 정하고 제주도로 향했다.
박영재는 공항에서 갖가지 촬영 장비를 들고 등장했지만 “어제 장비가 도착해 연습은 안 해봤다”고 말해 이영자를 불안하게 만들었다. 그러더니 박영재는 카메라 세팅을 하다가 이영자의 장보는 모습을 하나도 담지 못하는가 하면, 맛집 촬영에서는 마이크를 설치하지 않는 등 실수를 연발했다.
이영자는 이후 인터뷰에서 자신을 찍지 않고 도입부를 위해 담벼락을 찍는 박영재의 모습에 "나하고 안 맞지는 않은데, 나를 찍어줘야 하잖아. 자기가 찍고 싶은 걸 찍는다"라고 장난스레 불만을 털어놔 웃음을 자아냈다.
두 번째 집을 방문해 집 안을 충분히 관찰한 이영자는 정원을 둘러보기 위해 밖으로 나섰다. 이때 박영재는 정원에 놓인 의자에 앉으라며 이영자에게 주문했다. 이영자는 박영재의 말에 따라 의자에 앉았고, 박영재는 열정적으로 그 모습을 담았다.
박영재는 “그 영상을 아내에게 보여줬더니 아내가 ‘어머, 언니 짜증났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이영자는 “짜증 나면 볼이 나온다”며 그때 자신이 짜증났음을 인정했다.
한편 이영자의 동생 남편인
yoonj911@mkinternet.com
사진| JTBC 방송화면 캡처[ⓒ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