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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양소영 기자]
2019년 KBS TV드라마 미니시리즈 극본 공모 당선작이 발표됐다.
올해로 11회를 맞이하는 KBS TV드라마 미니시리즈 극본공모에서는 ‘아모르파티’(안소민 作), ‘조선판 특검, 조선특별수사청’(정민호 作), ‘죽여주는 언니들’(정안진 作) 등 총 세 편의 우수작이 최종 선정됐다.
KBS는 “지난 4월부터 모집을 시작한 이번 미니시리즈 극본 공모에 총 471편의 작품이 접수됐고, 두 단계에 걸친 심도 있는 심사를 통해 최우수작 없이 우수작 세 작품을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17일 KBS 본관에서는 당선 작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시상식이 개최됐다. 이날 시상식에는 KBS 양승동 사장과 문보현 드라마센터장, 책임프로듀서 및 드라마센터 관계자들이 참석해 축하를 건넸다.
우수상을 수상한 정민호 작가는 “KBS의 대하 사극을 보며 역사에 관심을 갖게 됐고, 포기했던 글을 다시 쓰게 됐다. KBS 대하 사극이 부활된다면 집단을 그린 영웅 서사로 함께 하고 싶은 소망이 있다”며 포부를 밝혔다.
시상에 나선 양승동 사장은 “KBS 극본공모는 ‘구미호: 여우누이뎐’, ‘비밀’, ‘오 마이 금비’, ‘추리의 여왕’
수상자에게는 상장과 함께 80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됐다. 당선작은 향후 보완을 거쳐 미니시리즈 드라마로 제작이 추진될 예정이다.
skyb1842@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