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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양소영 기자]
‘동백꽃 필 무렵’에서 성인 필구로 등장한 배우 정가람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14일 방송된 KBS2 수목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극본 임상춘, 연출 차영훈)에서는 아역 필구(김강훈)의 성장 후 모습이 등장했다.
이날 필구 엄마 동백은 황용식(강하늘)에게 까불이를 잡을 때까지만 어린 필구를 강종렬(김지석 분)에게 맡기겠다고 털어놨다.
필구는 동백 앞에서는 아무렇지 않은 척했지만, 강종렬의 차 안에서 눈물을 터트렸다. 동백은 필구를 그리워했고, 필구도 새로운 환경에 잘 적응하지 못했다.
동백은 황용식 엄마 곽덕순(고두심)으로부터 필구가 ‘혹’이라는 말을 들었다는 사실을 뒤늦게 알게 됐고, 필구를 만나러 갔다. 동백은 필구가 점심 도시락으로 즉석밥과 배달용 단무지를 갖고 와 친구들에게 ‘단무지’로 불린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동백은 삼촌으로 둔갑한 강종렬에게 강력한 한 방을 날렸다. 필구의 손을 잡고 옹산으로 돌아온 동백은 황용식에게 이별을 통보했다. 그는 “여자 말고, 그냥 엄마로 행복하고 싶다”며 눈물을 흘렸다.
두 사람의 이별 후 필구의 목소리가 흘러나왔다. 성인 필구는 “그렇게 기적 같은 엄마의 봄날이 저물었다”며 “그 봄날을 먹고 내가 자랐다”고 말했다.
그렇게 성인 필구(정가람)의 모습이 모습이 공개됐다. 필구는 정장을 차려입고 엄마와 통화를 하면서 “왜 맨날 밥은 그렇게 물어보냐. 근데 엄마 내가 좀 바쁘거든”이라고 말하며 전화를 끊어 눈길을 끌었다. 예상치 못한 성인 필구의 등장에 시청자들의 관심이 쏟아졌다.
한편, 정가람은 2012년 MBC 시트콤 ‘스탠바이’로 데뷔했다. 드라마
skyb1842@mk.co.kr
사진|KBS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