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은 장성 정원 감축과 사이버전 대비 등을 골자로 한 국방개혁안을 보고받고 "한 치도 물러나선 안 되고 한 달이라도 앞당겨라"고 참모진에 지시했다고 청와대 핵심 관계자가 밝혔습니다.
특히 이 대통령은 최종 보고를 받는 자리에서는 장성을 10% 감축하겠다는 군 구조 개편 방안이 미흡하다며 15%로 높여야 한다고 말해 구조조정의 폭을 확대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대통령의 이런 방침은 그동안 군의 '자군 중심주의'와 외부의 지나친 간섭으로 군 개혁속도가 늦춰지는 것을 경계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