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선 의원의 신당 창당에 앞서 열리게 될 창당 발기인대회에는 전·현직 의원 4~5명이 합류할 것으로 보입니다.
잇단 선거 참패로 흔들린 호남권 의원들이 주축이 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김준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야권의 신당 창당 발표에 따른 추가 탈당의 규모는 어느 정도일까.
창당 준비위 측은 "다음 달 열릴 창당 발기인대회에 전·현직 의원 4~5명이 합류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때문에 자연스레 새정치연합 호남권 의원에 대한 관심이 쏠립니다.
특히 전북도당 자체 조사 결과, 선거구 11곳 중 10곳이 '호남 신당'에 지지도가 밀린 상황.
이런 이유로 새정치연합 관계자는 "탈당을 한다면 전북 의원들이 구심점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호남권 의원은 총 28명으로, 전북 11명, 전남 10명, 광주 7명.
이 중 비노계가 각각 7명, 9명, 6명으로 대다수를 차지하기 때문입니다.
새정치연합이 4·29 재보선 등 선거과정에서 호남의 민심을 잃었다는 평가가 나오는 가운데 분당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MBN뉴스 김준형입니다.
영상편집 : 윤 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