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 정치

조경태 더민주 탈당 "文 대표직 사퇴? 남의 당 일에 관심 안 가진다"

기사입력 2016-01-19 17:14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조경태 더민주 탈당 "文 대표직 사퇴? 남의 당 일에 관심 안 가진다"

조경태 더민주 탈당/사진=연합뉴스
↑ 조경태 더민주 탈당/사진=연합뉴스


조경태 의원이 19일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했습니다.

조경태 의원은 이날 배포한 탈당 보도자료를 통해 "여당은 건전한 야당을 인정하지 않고 야당은 정부여당의 정책에 늘 반대만 일삼는다면 정치는 결코 국민을 위할 수 없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여야가 서로 존중하며 정책으로 평가받고 국민의 뜻을 받드는 정치가 돼야 한다"며 "더민주도 더욱 국민과 국가를 위해 고민하는 정당으로 거듭나길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조 의원측은 이날 더민주 부산시당에 인편으로 탈당계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후 조 의원은 국회 의원회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향후 새누리당 또는 야권 신당 입당 가능성에 대해 "아직 좀 더 고민을 하겠다.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아울러 "안철수 쪽(신당)하고도, 새누리당 쪽하고도 다들 영입 제안이 들어왔다"고 밝혔습니다.

입장 발표 시기에 대해서는 "수일 내, 머지않은 시일 내에 할 것"이라며 "여러 상황을 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조 의원은 이날 더민주 문재인 대표가 신년 기자회견을 통해 사퇴 입장을 밝힌 데 대해 "못 봤다. 남의 당에 대해서는 관심을 안 가지려고 한다"며 "잘 되기 바란다. 그냥"이라고 말했습니다.

조 의원은 국회 의원회관 복도에서 새누리당 이인제 의원과 마주쳤습니다. 이 의원은 "힘든 결정을 하셨다 행운을 빈다"고 말했고 조 의원은 "감사하다"고 답했습니다.

조 의원은 이어 엘리베이터에서 더민주 유인태 의원과 마주쳐 웃으며 악수하기도 했습니다.

새누리당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조 의원과 지속적으로 접촉해 왔지만 아직 확답은 받지 못했다"며 조 의원의 여당행(行) 가능성을 내비쳤습니다.

반면 김영춘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 위원장은 "조 의원의 탈당은 이미 예견됐으며 그가 선거에 이바지한 적이 없기 때문에 선거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며 "조 의원의 지역구(부산 사하을)에 우리 당 후보를 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국민의당(가칭) 창당준비위원회 최원식 의원은 브리핑에서 "조 의원이 새누리당을 선택한다면 자신의 정치적 자산을 까먹는 일"이라며 "

어떤 정치에도 기본은 있어야 한다. 개인적으로는 (그런) 선택을 하지 않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조 의원은 노무현 전 대통령 정책보좌역을 역임하고 17대 국회에 입성한 이후 부산 사하을에서 내리 3선을 했으나 문재인 대표를 비롯한 당내 주류와 마찰이 끊이지 않았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MBN 종합뉴스 주말용 배너

관련 뉴스

화제 뉴스
  • [단독] '노숙인 명의' 신종 깡통전세 사기…HUG가 피해 떠안았나?
  • 김정은 "문재인 대통령의 과도한 관심 불필요"…문 전 대통령은 동분서주 했는데
  • "총알받이 안 해" 러시아 징집 반대시위 속 우크라이나 공격
  • 남도에 활짝 핀 가을꽃 '장관'…나들이객으로 북적인 휴일
  • [영상] "김정은 딸 김주애, 북한 국가행사서 처음으로 포착"
  • 영동고속도로서 12중 추돌 '쾅쾅쾅'…아들 구하려다 참변
오늘의 이슈픽
  • 인기영상
  • 시선집중

스타

핫뉴스

금주의 프로그램
이전 다음
화제영상
더보기
이시각 BEST
뉴스
동영상
주요뉴스
더보기
MBN 인기포토
SNS 관심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