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이 "북한의 미사일 개발 야욕은 반드시 꺾어야 한다"며 "외화벌이를 차단해 결정적 타격을 입혀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통화 직후 내놓은 발언인 만큼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오지예 기자입니다.
【 기자 】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과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오늘(7일) 오전 20분간 전격 통화를 가졌습니다.
이번 통화는 지난 1월에 이어 두 번째로,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 한미가 강력한 경고 메시지를 보내기 위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황 권한대행은 "한미동맹을 통해 대북 억제력과 대응 태세를 높여야 한다"고 밝혔고, 트럼프 대통령도 "전적 공감 한다"며 "한국과 100% 함께 할 것이다"고 화답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그래선지 황 권한대행은 국무회의에서도 북한의 도발에 대해 단호한 태도를 이어갔습니다.
▶ 인터뷰 : 황교안 / 대통령 권한대행
- "그 의도가 무엇이건, 우리는 눈앞에 닥친 현존하는 위협인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 야욕을 반드시 꺾어야 합니다."
이를 위해 "국제사회 공조 속에 북한의 돈줄을 확실히 끊어, 북한 정권에 결정적 타격을 입히겠다"고 강조했습니다.
MBN뉴스 오지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