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다면, 4강 대사는 누가 될까요?
가장 먼저 주중 대사는 대통령 측근인 노영민 전 의원이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오태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문재인 정부의 초대 주중 대사로 내정된 것으로 알려진 노영민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문 대통령이 직접 '최측근'으로 부를 정도로 신망이 두텁습니다.
지난 2012년 대선캠프에서 문 대통령의 비서실장을 지낸 노 전 의원은 이번 대선에서는 선대위 조직본부장을 맡기도 했습니다.
한 여권 핵심 관계자는 "대통령 최측근을 기용하는 것은 한·중 관계를 적극적으로 개선하겠다는 메시지를 전달하는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한중 관계 개선을 통해 사드배치와 경제보복 해결을 직접 노 전 의원에게 부탁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주미 대사에는 정의용 전 주제네바대표부 대사가 거론되고 있습니다.
국가안보실장 물망에도 오른 정 전 대사는 문 대통령의 후보시절 외교자문단인 '국민아그레망' 단장을 역임하며, 문재인 정부의 외교·안보정책의 틀과 방향을 다졌다는 평가입니다.
▶ 스탠딩 : 오태윤 / 기자
- "러시아와 일본 대사를 두고는 마땅한 후보가 떠오르지 않는 가운데, 외교부 내부보다는 외부인물이 영입될 가능성이 크게 점쳐지고 있습니다. MBN뉴스 오태윤입니다."
영상취재 : 김인성 기자·강두민 기자
영상편집 : 김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