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이 어제부터 1박 2일 동안 세종시에서 워크숍을 진행하고 있는데요.
오늘(26일) 워크숍을 마친 뒤 청와대로 이동해 대통령과 오찬을 할 예정입니다.
서정표 기자(네. 국회입니다.)
【 질문 1 】
북한이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를 발사한 것과 관련해 국가안보회의가 소집됐는데, 예정대로 오찬은 진행하는 건가요?
【 기자 】
네. 청와대는 더불어민주당 의원들과의 오찬을 예정대로 진행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오늘 오찬에는 당 보좌진 등을 제외하고 의원들만 참석하는데요.
복장은 정장에 노타이로 공지가 이미 됐고, 세종시에서 워크숍을 마친 뒤 버스로 이동할 예정입니다.
원래는 저녁 만찬으로 하려고 했지만, 일부 의원들이 오후 6시 30분에 봉하마을에서 열리는 행사에 참석해야 해서 오찬으로 변경됐습니다.
오늘 오찬에서 문 대통령과 여당 의원들은 취임 100일을 결산하고, 정기 국회 대응전략과 당·정·청 소통과 협력 등에 대해 논의할 것으로 보입니다.
【 질문 2 】
국민의당 이야기도 해보죠.
국민의당은 내일 전당대회를 앞두고 막판 총력전을 벌이겠군요.
【 기자 】
전당대회를 하루 앞둔 오늘 안철수·이언주· 정동영·천정배 후보는 막판 총력전을 펼칠 예정입니다.
어제에 이어 오늘도 ARS 투표가 실시되는데요.
당권주자들은 오늘 특별한 공개 일정 없이 자신의 지지자들에게 전화로 투표 참여를 독려하는 등 선거 운동에 주력할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진행된 온라인투표에서는 국민의당 당원으로 구성된 선거인단 22만여 명 가운데 18.9%만이 참여해 낮은 투표율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그래도 안철수'라는 분위기가 있는 반면 천정배, 정동영 후보는 일찌감치 선거에 뛰어들어 호남 조직을 정비해 온 만큼 결과를 속단하기는 어려워 보입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MBN뉴스 서정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