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수 성향 인사들로 구성된 '문재인 퇴진과 국가수호를 위한 320인 지식인'은 문재인 정권의 퇴진을 요구했습니다.
'문재인 퇴진과 국가수호를 위한 320인 지식인 선언' 준비위원회는 오늘(26일) 오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문재인 정권이 자유와 국가를 파괴하고 있다"며 "대통력직에서 물러나라"고 주장했습니다.
준비위원회는 선언문에서 "문재인 정부는 민주정부의 탈을 쓰고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의 70년 제도적 축적을 초헌법적으로 붕괴시키고 있다"고 소리높였습니다.
이들은 "정부가 자유민주적 법치를 파괴하고 있다"며 "법전에 없는 국정농단, 적폐청산, 사법농단의 낙인을 찍어 헌법적 기본권인 무죄추정 원칙을 말살시켰다"고 규정했습니다.
이어 "그들은 국가안보를 파괴하고 있다"며 "대북제재의 국제공조에 구멍을 내면서 한미동맹을 빈껍데기로 전락시키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아울러 "국가 미래를 체계적으로 파괴하고 있다"며 "영세상공인들이 최저임금 폭증으로 고통받고 일자리를 찾지 못한 청년들의 절망이 나라이 미래를 무겁게 짓누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선언문에는 남북군사합의서 비준 즉각 철회, 대북제재 국제공조 동참, 종전선언 연내 추진 즉각 중단,
이날 기자회경네는 이계성 대한민국수호천주교모임 대표, 이상진 자유대연합 대표, 노재성 전 기자 등이 함께 했습니다.
준비위원으로 이름을 올린 김문수 전 경기지사, 자유한국당 김진태·심재철 의원, 박승춘 전 국가보훈처장 등은 참석하지 않았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