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체코 방문 마무리…G20 열리는 아르헨티나로 출발

현지시간으로 28일 문재인 대통령이 체코 방문을 마치고 G20 정상 회의 참석을 위해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를 향해 출발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프라하 바츨라프 하벨 국제공항에서 환송 행사를 마치고 공군 1호기 편으로 출국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전날 프라하에 도착해 1박 2일 일정으로 프라하성 시찰, 안드레이 바비시 총리와의 회담, 현지 동포 간담회 등의 일정을 소화했습니다.

현지시간으로 29일 문 대통령은 부에노스아이레스에 도착합니다.

문 대통령은 30일부터 이틀간 열리는 G20 정상회의 기간에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하고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정착 등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특히 내년 초로 예상되는 2차 북미정상회담이 이른 시기에 열리도록 북미 간 견해차를 좁히는 데 주력할 전망입니다.

문 대통령은 아르헨티나·네덜란드·남아프리카공화국 정상과도 회담하고 한반도 평화정착 구상에 협력해달라고 요청할 계획입니다.

문 대통령은 '공정하고 지속가능한 개발을 위한 컨센서스 구축'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G20 정상회의에서 정부의 핵심 경제정책인 '다 함께 잘사는' 혁신적 포용국가 비전도 소개할 예정입니다.

문 대통령은 G20 정상회의 일정을 마무리하고 다음 달 1일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출발해 뉴질랜드를 국빈방문합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