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는 통영·고성으로 가보겠습니다.
전통적으로 보수성향이 강해 자유한국당의 텃밭으로 알려졌지만, 양문석 민주당 후보가 인구가 많은 통영 출신이란 점이 변수입니다.
개표장에 나가있는 강진우 기자, 현장 상황 전해주시죠.
【 기자 】
경남 통영 지역 개표소인 통영체육관입니다.
통영 고성의 투표율은 %로 마감했습니다.
섬지역에 있는 투표함을 옮기는데 시간이 걸려 당선 결과는 자정쯤으로 전망됩니다.
이곳은 지난 20대 총선에서 자유한국당 후보가 무투표 당선될 만큼, 보수성이 강합니다.
따라서 한국당은 기존 지역구 '사수'를 외치며 총력전을 펼쳤습니다.
여기에다 경기침체에 따른 민심이반과 문 대통령과 집권여당 지지율 하락은 정점식 한국당 후보에게 유리하다는 분석입니다.
하지만 통영시와 고성군의 보이지 않는 소지역주의도 변수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유권자수는 15만 5천 여명인데, 통영 10만 9천, 고성 4만 6천여 명입니다.
양문석 민주당 후보의 고향은 통영, 정점식 한국당 후보는 고성입니다.
지역간 표 대결에서 유권자가 2.5배나 많은 통영 출신 양 후보가 훨씬 유리하다는 추측이 가능한 겁니다.
이밖에 민주당의 예산 집중 지원 공약과 막판에 불거진 정 후보의 금품 살포 논란도 변수로 작용할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통영체육관에서 MBN뉴스 강진우입니다.
영상취재: 진은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