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삼성그룹이 13조 원을 투자하는 디스플레이 공장을 찾아 격려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이재용 부회장의 이름을 직접 거명하며 대규모 투자에 감사했고, 이 부회장은 잘사는 나라를 만들도록 돕겠다고 답했습니다.
황재헌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삼성 디스플레이 공장을 찾은 문재인 대통령은 환한 얼굴로 대기하고 있던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악수하고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투자 현장에는 언제든 달려가겠다고 약속한 문 대통령은 이 부회장의 이름을 직접 거명하며, 삼성 디스플레이 13조 원 투자에 감사를 표시했습니다.
「▶ 인터뷰 : 문재인 / 대통령
- "국민들께 좋은 소식을 전해 주신 이재용 삼성 부회장, 이동훈 삼성디스플레이 대표이사를 비롯해 대학, 연구기관,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
직원들과 화상 통화로 일본의 수출규제 상황을 점검한 문 대통령은
「▶ 인터뷰 : 문재인 / 대통령
- "수출 통제 영향을 받지 않을까 국민들이 걱정을 많이 하시지 않습니까. 이제 걱정 안 해도 됩니까? (네, 걱정 안 하셔도 됩니다.)"」
소재 자립을 통해 누구도 넘볼 수 없는 디스플레이 세계 1위 강국을 유지하자고 강조했고, 이 부회장은 잘사는 나라를 만들기 위해 앞장서겠다고 화답했습니다.
▶ 인터뷰 : 이재용 / 삼성전자 부회장
- "누구도 넘볼 수 없는 디스플레이 제조강국을 만들자는 오늘 말씀은 저에게 정말 큰 힘이 되었습니다."
문 대통령은 충남도청에서 열린 해양신산업 전략보고회에 참석하고, 충남을 해양산업 중심지로 육성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MBN뉴스 황재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