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윤지 기자] 일본 가고시마에서 2차 캠프를 소화한 롯데 자이언츠가 마지막 청백전을 치렀다. 이종운 감독은 “투수들의 페이스가 많이 올라온 것 같다”는 소감을 남겼다.
롯데는 2일 오후 가모이케구장에서 열린 자체 청백전을 통해 귀국 전 마지막으로 팀을 점검했다. 청팀의 브룩스 레일리와 손용석이 투타에서 맹활약하며 6-1 승리를 이끌었다.
↑ 롯데 외국인 투수 브룩스 레일리가 마지막 자체 청백전에서 호투하며 기대를 높였다. 사진=MK스포츠 DB |
손용석은 4타수 2안타(1홈런 포함) 4타점 2득점을 올렸고, 임재철과 고도현 역시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타격감을 조율했다.
백팀 선발로 등판했던 조쉬 린드블럼은 3이닝 동안 47구 5피안타 2탈삼진 4실점(2자책)했다. 직구 최고 구속은 149km를 기록했다. 린드블럼의 뒤를 이은 김성배-이명우-최대성은 4이닝을 무실점으로 처리했다. 특히 최대성은 2이닝 1피안타 4탈삼진에 최고 구속 155km를 기록했다. 마지막으로 등판한 심수창은 2이닝 3피안타(1피홈런) 2실점으로 다소 부진한 모습이었다.
롯데는 3일까지 훈련을 소화한 뒤 4일 입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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