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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1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49일’에서 이경은 송이수(정일우 분)와의 과거를 회상했다.
과거 학창시절, 지현과 한강(조현재 분)은 어려운 아동을 돕기 위한 타로 카드 행사를 열었다. 고등학교 시절 연인이었던 이경과 이수는 진안에서 벚꽃놀이를 즐기던 중 행사장에 방문하게 되고, 그렇게 그들의 우연한 만남이 이뤄졌다.
그러나 이수가 선택한 타로 카드는 발가벗은 두 연인이 손을 잡고 있는 그림으로, 이 카드는 가슴 아픈 의미를 가지고 있었다.
하지만 지현은 다정한 이경과 이수의 모습에 “영원히 사랑하게 될 것”이라고 전한다. 이에 한강은 두 사람이 떠난 후, “이 카드는 두 사람이 앞으로 영원히 이별하게 된다는 뜻 아니냐”고
생전 타로 카드 점으로 이수의 죽을 운명을 예감했던 지현. 현재 이수는 저승사자인 스케줄러가 돼 이경과의 일들을 기억하지 못하지만 이경을 바라볼 때 마다 묘한 감정을 느끼게 된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이경은 이수가 장미를 건네며 이마에 키스했던 순간을 회상하고 마음 아파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