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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유는 지난 10일 Mnet ‘엠카운트다운’에서 정규 3집 컴백 무대를 공개했다.
이날 아이유는 우아한 꽃무늬 원피스를 입고 ‘모던 타임즈’ 무대를 보여준 데 이어 시스루 소재의 붉은 원피스로 야릇한 매력을 풍기며 ‘입술사이(50cm)’를 열창했다.
하이라이트인 타이틀곡 ‘분홍신’ 무대에서는 시스루 블랙원피스에 빨간 구두를 매치, 화려한 스윙 댄스를 통해 발랄하면서도 성숙해진 매력을 과시했다.
그러다 ‘분홍신’의 엔딩 장면에서는 아이유가 갑자기 무대에서 사라지며, 의자에 놓인 분홍신이 또각또각 걷는 듯 움직이는 모습만이 비춰져 보는 이들의 눈을 의심케 했다.
실제 이는 아이유가 준비한 마술 퍼포먼스로 알려졌다. 안데르센 동화 ‘빨간구두(The Red Shoes)’의 스토리인 구두를 신은 후 춤을 멈출 수 없어 결국 발을 자른다는 내용에서 모티브를 얻어 아이유가 무대에서 빨간 구두만 남기고 사라지는 퍼포먼스를 마술의 형태로 표현한 것이다.
누리꾼들은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등을 통해 “5초안에 아이유가 사라지다니, 신기하다”, “무대 위에서 최초로 마술 퍼포먼스를 선보이다니 아이유는 정말 최고다” 등 마술에 대한 의문과 호기심을 표현하고 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