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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규는 26일 서울 상암동 KOVO에서 열린 상벌위원회에 참석한 이후 취재진과 만나 "당시에는 노재욱에게 그렇게 심한 행동을 했는지 몰랐다"며 "나중에 동영상으로 내 행동을 보고 놀랐다"고 말했다.
그는 "주변에서 질책을 많이 들었다”며 "정말 많이 반성했고 지금도 하고 있다”고 사과했다.
이어 "경기 직후 LIG손보 이경수 선배를 통해 노재욱에게 미안하다는 마음을 전달했다"면서 "당시 상황에 대한 기사가 나온 직후에는 '어떤 사과를 해도 변명으로밖에 들리지 않겠구나' 싶어 더 사과하지는 못 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이선규는 지난 20일 LIG손해보험과 경기 도중 선수들이 엉켜 쓰러졌다가 일어서는 과정에서 상대 세터 노재욱의 허벅지 부근을 가격했다. 이를 지켜본 LIG 코칭스태프가 주·부심에
사건 후 이선규는 올스타전에도 불참, 자숙의 시간을 가졌다. 그는 "배구 팬들께 이번 불미스러운 일을 생기게 해 정말 죄송하게 생각한다. 정말 많이 반성하고 지금도 많이 반성하고 있다. 질책을 받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