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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MBN |
24일 방송된 MBN 프로그램 '뉴스 파이터'에서는 태진아 도박 논란 사건과 관련해 미국 현지 H 카지노 측과 단독 인터뷰를 진행했습니다.
카지노 측은 "시사저널USA기자들이 카지노 내부를 불법으로 촬영했다"면서 "사진을 추가로 공개한다면 소송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또한 카지노 CCTV 확인을 완료해 "양측 변호사, 법정의 요청이 있을 경우에는 언제든지 공개할 수 있지만 여러 곳에서 비공식적인 루트로 요청하는 것은 자제해줬으면 좋겠다"고 덧붙였습니다.
기자와 발행인이 동일인이라는 의혹에 대해서는 "취재차 재방문 했을 때 (H 카지노) 보안팀이 내보낸 적이 있다"며 "기자와 발행인은 동일인이 아니며, 카지노 현장 잠입취재에만 3명이 있었다"라고 확인했습니다.
해당 사건에서 가장 큰 의혹은 '태진아가 VIP룸에서 게임을 했는가'라는 점이었습니다.
그가 H 카지노 내 골든 호스의 VIP룸에서 게임을 한 것은 맞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하지만 카지노 측에서 이야기하는 VIP룸은 일반인도 누구나 들락날락할 수 있으며 판돈 확인과 신분 확인도 이뤄지지 않는 자유로운 공간이었습니다.
태진아가 게임을 한 곳은 골든 호스안에서도 판돈이 가장 낮은 곳이며 30~40명 정도 수용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골든 호스에도 별도의 밀실이 있으며 그곳은 어느 정도의 베팅 금액이 넘어야 이용 가능하다고 합니다.
태진아는 골든 호스 밀실에는 들어가지 않았다고 H 카지노측은 밝혔습니다.
카지노측은 시사저널USA에서 보도한 10억 원의 판돈에 대해서는 가능하지 않은 금액이라고 답했으며 태진아가 '돈을 잃었는지 땄는지'와 아들 이루의 게임 여부, 3000달러 칩에 대해서는 답변해줄 수 없다고 했습니다.
태진아의 공식적인 기자회견은 오늘 오후 1시에 예정돼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