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일 그룹 디홀릭, ‘쫄깃쫄깃’한 노래+다국적 매력으로 걸그룹대전 도전장

[MBN스타 남우정 기자] 다국적 그룹 디홀릭이 걸그룹 대전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디홀릭은 7일 오후 서울 마포구 롤링홀에서 첫 번째 미니앨범 ‘쫄깃쫄깃’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진행했다.

‘쫄깃쫄깃’은 강렬하고 중독성 있는 색소폰 사운드와 ‘쫄깃쫄깃’이라는 반복되는 훅이 인상적인 곡으로 남녀간의 관계를 미각적으로 표현했다. 중독성 있는 훅과 파워풀한 랩핑이 조화를 이룬다.

↑ 사진=이현지 기자

이번 앨범에서 디홀릭은 큐티와 섹시가 조화를 이루는 것에 주안점을 두고 있다. 여름 시즌에 맞춰 복근과 각선미가 그대로 드러나는 탑과 핫팬츠를 입고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특히 쫄깃쫄깃이라는 가사에 맞게 젤리를 형상화 한 포인트 안무가 시선을 모았다.

디홀릭은 “저희끼리 젤리춤이라고 부른다. 제목이 ‘쫄깃쫄깃’이라서 젤리를 늘리는 모습을 형상화 한 안무를 많이 짰다. 저희가 집게 손가락을 한 모습이 많다. 남녀노소 따라할 수 있는 재미있는 곡이라고 생각한다라고 설명했다.

최근 걸그룹들이 쏟아져 나오면서 디홀릭도 많은 그룹들과 경쟁을 해야하는 상황이다. 데뷔 당시부터 한국, 중국, 일본의 멤버들이 모인 다국적 그룹으로 이름을 알렸던 디홀릭은 이번에도 이 무기를 살릴 예정이다.

단비는 “중국인, 일본인 멤버들이 있어서 언어가 조금씩 늘고 있다. 각 나라별로 유행하는 것이나 음악, 방송 활동이 달라서 서로 인기 있는 가수들이나 문화에 대해 접할 수 있다”라고 밝혔다.

두리는 “대선배들 사이에서 저희가 신경을 쓴다는 건 웃긴 상황이다. 저희만의 매력은 한중일 멤버가 있다는 것. 또 노래 자체가 좀 특이해서 음악적으로 많이 기대를 해보고 있다. 신인으로 싱싱한 매력을 강조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디홀릭의 ‘쫄깃쫄깃’은 오는 8일 국내 음원사이트와 중국 바이드 음악사이트를 통해 동시에 발매되며 9일 Mnet ‘엠카운트다운’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한다.

남우정 기자 ujungnam@mkculture.com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