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최고의 시즌을 보내고 있는 정대세(31)가 일본 J리그 시미즈로 이적할 가능성이 제기돼 수원이 깊은 고민에 빠졌다.
정대세는 올시즌 K리그 클래식과 아시아축구연맹(ACL), FA컵 등 공식 경기에서 11골 9도움을 올리며 수원 단독 2위 올려놓는 큰 공을 세우고 있다. 그런 시점에서 정대세가 2006년부터 4년 6개월간 뛴 일본 J리그 구단들이 달려들었다. 수원은 일단 인건비 효율화 등 구단 경영 한파로 인해 그를 붙잡기 어렵다는 태도를 전하고 있다. 수원 측은 “아직 모른다”며 말을 아끼면서도 정대세의 일본행 가능성이 높다는 것 역시 인정했다
현실화될지는 알 수 없지만 모금을 통해 정대세의 연봉을 보전해주고 팀에 잔류하도록 만들자는 의견을 개진하는 이도 있었다. 각종 축구게시판엔 “프렌테 트리콜로(수원 서포터) 1만명이 1만원씩 모아도 1억원 아닌가. 그런 식으로 필요한 선수를 잡을 수도 있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