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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가맨’이 가수 하이디와 밴드 야다의 출연으로 3.3%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분보다 2배 가량 상승한 수치다.
5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투유프로젝트-슈가맨'에서는 유재석 팀의 슈가맨으로 90년대 댄스 히트곡인 '진이'를 부른 하이디가 나섰다. 제작진에게 이메일로 직접 출연을 제의했던 그는 애타게 기다렸던 무대에서 진면목을 보여줬다.
하이디는 "마트에서 '진이'가 나왔다. 내 노래인 것 같은데 남의 노래를 감상하는 느낌이었다"며 입을 뗐다. 이어 "가수로서 자존감이 낮아졌고, 다음 앨범을 준비하는데 성대 결절이 찾아왔다. 몸과 마음이 지쳤다"며 활동 중단의 이유를 전했다.
유희열 팀의 슈가맨으로 15년만에 무대에 오른 야다는 ‘이미 슬픈 사랑’으로 녹슬지 않은 실력을 뽐냈다.
무대 후 멤버들은 근황을 전했다. 전인혁은 "꾸준히 음악 활동을 하고 있다"고 했고, 김다현은 "뮤지컬과 드라마로 활동하고 있다"고 말했다. 장덕수는 "아역 배우 출신이다. '사춘기'에 출연했었다. 현재 3월달에 올라갈 뮤지컬 측과 구두 계약을 했다"고 전했다.
특히 방청객석에 앉아있던 1집의 리더 이재문은 “드라마 '미생'을 연출했고, 지금은 '시그널'을 준비 중”이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그간 꾸준히 입에 오르내리던 ‘슈가맨’ 후
한편 이날 ‘쇼맨’으로 등장한 이영현과 옥주현은 각각 2016년 버전으로 재해석된 '이미 슬픈 사랑', '진이'를 소화했다. 세대별 방청객들의 투표 결과 유희열 팀이 승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