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남우정 기자] 6일부터 시작되는 설 연휴. 오랫동안 보지 못한 가족들과 만나기 위해 고향으로 향하지만 아이돌의 명절은 여전히 바쁘다. 가족들과 만나 휴식을 취하는 팀들도 있지만 국내와 해외를 넘나들며 스케줄을 소화할 예정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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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엔터테인먼트는 지난해 소속 가수들 중에서 활동을 안 한 팀을 찾아보기 힘들만큼 바쁘게 움직였다. 이번 명절엔 해외 스케줄과 개별 스케줄이 있는 팀들을 제외하고 소녀시대, 슈퍼주니어, 엑소, 레드벨벳 등은 설날 당일 대부분 휴식을 취할 예정이다.
지난해 앨범 ‘화양연화’로 신예에서 이제 대세 아이돌로 자리를 잡은 방탄소년단도 휴식을 취한다. 소속사에 따르면 최근 일본 스케줄을 소화했던 방탄소년단은 설 연휴엔 개별적으로 휴식을 취한다.
비스트는 MBC 드라마 ‘괴물’을 촬영 중인 이기광을 제외하고 휴식을 취한다. 작년 발라드곡 ‘집으로 가는 길’ ‘괜찮아요’ 으로 실력을 인정받았던 비투비는 현재 휴가를 보내고 있는 가운데 설 연휴까지 휴식을 이어간다.
‘쉐이크 잇’(Shake it)으로 걸그룹 대전을 이끌었던 씨스타도 설 연휴는 가족들과 보낸다. 데뷔 후 첫 설을 맞은 몬스타엑스도 가족들과 집에서 명절을 맞이한다. 형원은 고향인 전라남도 광주를 방문할 예정이다. 또한 현재 부상을 당한 민혁의 병문안도 계획하고 있다.
스타쉽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민혁과 아이엠이 부상중에 있는 만큼 컨디션 회복을 위해 팀 전원이 노력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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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래에 컴백을 해서 활동을 시작한 가수들은 설 연휴에도 변함없이 스케줄을 진행한다. ‘어린왕자’로 솔로 데뷔를 한 슈퍼주니어 려욱은 6일 MBC ‘쇼 음악중심’에 출연하며 9일에는 일본에서 팬 이벤트를 열고 일본 팬들과 만남을 가진다. 소녀시대 서현도 뮤지컬 ‘맘마미아’ 연습에 설 연휴를 반납했다.
지난 1일 ‘싫어’로 컴백한 포미닛은 음악방송을 비롯해 화보 촬영 등 다양한 스케줄을 소화할 예정이다. 음악방송 1위를 차지하며 대세 걸그룹으로 떠오른 여자친구 역시 그 누구보다 바쁘게 설 명절을 보낼 계획이다.
오는 12일 에이오에이(AOA)의 새로운 유닛 에이오에이크림이 탄생하는 가운데 유나, 찬미, 혜정은 설 연휴를 반납하고 컴백에 박차를 가한다.
개인 활동에 나선 비스트 이기광은 드라마 ‘괴물’ 촬영 중이며 씨엔블루 이정신은 ‘신데렐라와 네명의 기사’ 촬영에 집중할 예정이다.
지난해 데뷔해 팬덤과 대중성을 모두 잡았던 걸그룹 트와이스는 팀 활동은 끝났지만 화보 촬영 등 개별 스케줄을 진행할 예정이다. 외국인 멤버 쯔위, 미나, 사나, 모모도 한국에서 설 명절을 맞을 것으로 보인다. JYP 관계자는 “아직 외국인 멤버들이 고향을 방문할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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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의 명절인 설이지만 바쁜 스케줄로 인해 해외에서 보내는 팀들도 있다. 샤이니는 오는 6일 일본 후쿠이에 위치한 선돔 후쿠이에서 ‘샤이니 월드투어 2016 DxDxD’로 일본 팬들과 만난다.
최근 데뷔 후 첫 단독 콘서트를 마친 에프엑스의 빅토리아는 중국 베이징에서 드라마 촬영을 진행하며 ‘어린왕자’로 활동 중인 슈퍼주니어 려욱은 9일 일본 팬 이벤트를 진행한다.
FT아일랜드와 엔플라잉도 일본에서 설 연휴를 맞는다. FT아일랜드는 일본에서 앨범 작업 및 프로모션에 나서고 오는 10일 일본 메이저 무대에서 데뷔하는 엔플라잉도 현지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보이프렌드는 오는 3일부터 7일까지 호주에서 열리는 케이팝(K-POP) 페스티벌에 참여한다.
남우정 기자 ujungnam@mkculture.com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