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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정영 기자] 배우 정우성(43) 등 지인에게 70억원대의 투자 사기를 벌인 유명 방송작가가 재판에 넘겨졌다.
5일 서울중앙지검 형사5부(부장검사 최기식)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혐의로 방송작가 박씨(46)를 구속기소했다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박씨는 “재벌가 사람들이 참여하는 사모펀드에 투자하면 원금 보장은 물론이고 수익도 확실하다”는 말로 정우성에게는 46억2천600만원, 또 다른 지인들에게는 23억8천만원 등 총 70억여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정우성은
박씨는 1990년대부터 지상파 방송에 여러 드라마를 집필한 유명 작가다. 이후 출판사와 속옷 판매회사 등을 운영하던 박씨는 채무가 수십억원에 이르자 자금 조달을 위해 돌려막기를 하다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