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정우성의 소신 발언이 화제가 되면서, 다시금 그가 문화계 블랙리스트에 올랐는지 눈길을 끌고 있다.
최근 뉴스타파는 런던 소아스대학교에서 열린 런던한국영화제 기자회견에서 영화 ‘아수라’에 출연한 정우성이 ‘문화계 블랙리스트’에 대해 언급하는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 속 정우성은 “하고 싶은 말 하면서 사는 게 제일 좋지 않느냐. 자유롭게 표현하면서 살아야 되는 것”이라며 “이해 충돌은 어느 시대에나 있는데 그 시대의 기득권 세력이 무언가를 요구하고 그 요구의 강요에 저항하면 리스트에 이름을 올리고 하는데 신경 쓰지 말라”고 소신을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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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그는 ‘변호인’을 연출한 양우석 감독의 신작에 남다른 관심을 표하며 합류를 결정지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강철비’는 웹툰 ‘스틸레인’을 원작으로 영화화하는 작품으로 2013년 김정일 사망 후 미국과 중국, 한국과 북한이 혼란에 빠지게 되는 상황을 사실적으로 그린 작품이다.
한편 정우성은 대한민국을 주름잡는 권력자들과 세상의 왕이 되고 싶었던 한 남자의 생존과 대결을 그린 영화 ‘더킹’에 출연해 개봉을 앞두고 있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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