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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도전’ 멤버들이 키스신에 열광했다.
27일 방송한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은 지난주에 이어 ‘미래예능연구소’ 두 번째 이야기가 꾸며졌다.
미래예능연구실에서 11명의 멤버들은 ‘TV시청’ 실험에 임했다. 이 실험에서 연구소는 멤버들에게 ‘키스신 3대 영상’을 보여주겠다고 말했고, 가장 먼저 ‘질투의 화신’ 조정석과 공효진의 침대키스 영상을 공개했다.
멤버들이 조정석과 공효진의 연기에 한참 몰입하고 있던 때였다. 둘이 키스하기 직전에 갑자기 화면이 멈추며 결제를 요구했다. 이에 멤버들은 가장 많은 상금을 가지고 있는 유재석에게 결제를 요구했고, 유재석은 “원하나요?”를 외친 뒤 100만원을 내 결제했다. 출연자들은 다 함께 키스신을 지켜보며 박수를 치고 환호했다.
연구소는 2위로 조금 더 자극적인 영화 '김종욱 찾기'의 키스신을 재생했다. 이때도 마찬가지로 키스 직전에 화면이 정지됐고 멤버들은 결제를 위해 유재석과 정준하의 돈을 강탈해 웃음을 자아냈다.
다음은 대망의 1위. 1위는 시청 전부터 300만원 결제가 필요했고, 멤버들은 이에 “키스신에 600만원 탕진했다"며 허탈했다. 그러면서도 1위 영상을 위해 300만원을 자발적으로 결제했다.
그러나 멤버들의 부푼 기대와 달리 1위 영상은 김태호 PD와 유재석의 키스신이었다. 멤버들은 속았다면서 분노해 폭소를 자아냈다. 들은 분노를 폭발시켜 웃음을 전했다.
연구소는 화가 난 멤버들을 달래기 위해 마지막으로 드라마 ‘도깨비’의 키스신을 무료로 보여주겠다고 했다. 멤버들은 이에 기뻐하며 화면 가까이 모여들었다. 하지만 키스하려는 도중 귀신 얼굴이 나오면서 멤버들은 기겁했다.
문세윤은 “도깨비에 원래 나오는 줄 알았어”라고 말했다. 양세형은 “바지에 오줌 쌌다”고 밝혀 웃음을 유발했다. 유재석은 딘딘을 가리키며 “벌벌 떨더라”라고 지적했고, 양세형도 “체조선수처럼 둘둘 굴렀어요”라고 거들었다.
멤버들은 이어 저녁식사를 먹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연구소는 멤버들에게 소시지와 삼겹살 중 하나를 저녁 메뉴로 고르라면서 더 적은 표를 얻은 메뉴를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유재석은 “삼겹살이지”라면서큰소리를 쳤고, 박명수는 이런 유재석을 견제하며 “인기빨(?) 아냐 이빨만 튀어 나와 가지고”라며 말했다. 유병재는 딘딘, 하하와 동맹을 결성해 “소시지로 가자”며 속삭였다. 유재석은 이에 “너네 꼬맹이들 진짜 저리 안 가냐”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멤버들은 5대 6으로 더 적은 표를 얻은 소시지를 먹게 됐다.
멤버들은 저녁 식사가 끝난 뒤에는 자기제어능력 실험에 임했다. 신나는 노래가 나와도 움직이지 않는 게 관건이었다.
멤버들은 애정하는 빅뱅의 ‘판타스틱 베이비’ 노래가 나오자 몸을 움찔움찔 거리며 춤추고 싶은 욕구를 드러
한편 크러쉬는 주변의 요란한 반응에도 멍한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