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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엽기적인 그녀’ 오연서와 주원이 서로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13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엽기적인 그녀'(극본 윤효제, 연출 오진석)에서 혜명공주(오연서 분)가 견우(주원 분)에게 취중진담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견우에게 “고맙다”며 진심을 밝히려 한 말을 제대로 표현하지 못하고 복화술로 웅얼거리다가 술을 들이키며 도망쳐 웃음을 자아냈다. 영신(류담)은 혜명공주의 얼굴빛이 붉은 걸 보고 “무슨 일이냐”며 걱정을 했다. 그녀는 술기운 탓이라고 변명했지만 이는 견우를 향한 연정으로 열기가 올라온 것이었다.
그런가 하면 견우 또한 술을 한잔 마시고 나자, 혜명공주가 자신에게 적극적으로 다가와 말하는 환영에 시달려 폭소를 터트렸다. 이후 두 사람은 마주칠 때마다 화들짝 놀라며 예사롭지 않은 애정의 기류를 예고케 했다.
그런가 하면 견우와 혜명공주의 어색한 사이를 견선생이 대신하며 웃음보를 자극했다. 견우는 청 황제에게 선사받은 견선생의 족보를 읊으며 “그냥 그렇고
이에 헤명공주가 “제가 ‘미처 몰라 ??다’라고 말할 줄 알았느냐, 개선생이다”라며 원래의 엽기발랄한 직격탄을 날렸다. 또한 견우에게 “알았소, 개사부, 아니 실수했소, 견선생”이라고 말해 견우를 무너트리며 티격태격하는 다정한 모습을 선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