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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인구 기자]
OCN 드라마 ‘구해줘’ 옥택연 우도환이 3년 만에 극적으로 대면하는 ‘주먹다짐 재회’ 현장이 포착됐다.
옥택연 우도환은 ‘구해줘’에서 각각 3년 전 친구들을 돕지 못한 죄책감을 가슴 속에 지닌 채 무지군에 돌아온 한상환 역과 3년 전 임상미를 적극적으로 돕기 위해 나섰다가 인생이 순식간에 나락으로 떨어진 석동철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다.
무지군의 둘도 없는 절친이었던 한상환과 우도환은 이들을 둘러싼 운명의 소용돌이로 인해 법학과 대학생과 나이트클럽 웨이터라는 극과 극의 인생을 맞이한 상황. 이후 아직까지도 만남이 성사되지 못하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높이고 있다. 지난 19일 방송된 ‘구해줘’ 5회에서 한상환이 무지군으로 3년 만에 내려온 이유가 그간 면회 한 번 받아주지 않던 석동철의 출소 때문이라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애틋한 감정을 유발하기도 했다.
이와 관련 한상환과 석동철이 짠내 가득한 ‘피투성이 재회’를 하는 장면이 공개돼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멀찌감치 떨어져 서로를 바라보던 두 사람이 이내 날카로운 눈빛을 주고받으며 싸움 직전의 팽팽한 긴장감을 유발하고, 끝내 서로의 얼굴에 주먹을 날리는 것.
석동철에게 멱살을 잡힌 와중에도 강렬한 눈빛을 잃지 않던 한상환이 대자로 누워버린데 이어, 한상환을 바라보며 복잡한 표정이 교차하는 듯한 석동철 역시 바닥에 주저앉아 숨을 고르고 있는 모습이 포착되면서 두 사람이 주먹다짐을 나눈 이유와 그 결과에 대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옥택연과 우도환은 이 장면 촬영에서 끝까지 각자의 상황에 몰입한 채 무섭도록 집중하는 모습을 보여 스태프들을 감탄케 했다. 특히 해당 장면은 3년 동안 서로에게 원망과 분노, 미안함을 가지고 있던 두 사람이 모든 감정을 폭발시키며 주먹을 날리는 신. 스케줄이 나오기 전부터 배우와 감독, 스태프 모두가 세심하게 계획을 세운 후 오랜 시간 동안 공을 들여 촬영을 마무리했다.
제작진 측은 “이 장면을 통해 옥택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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