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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신종령이 폭행 논란에 대해 해명했다.
신종령은 5일 방송된 SBS '본격연예 한밤'을 통해 "만취 상태도 아니었다. 그냥 기분 좋은 정도였다"며 "뒤에서 누군가가 밀쳤다. 연예인이니 이 친구들과 싸워서 좋을 게 없지 않나. 죄송하다고 말하고 빠져나가려 하는데 연예인이 사람 친다면서 '때려봐, 때려봐'라고 하더라"고 말했다.
그는 "거짓말 안 하고 20번 참았다. 격분돼 있어서 한 대를 때린다는 게 세 대를 때렸다. 철제 의자를 들면서 오지 말라고 했는데 '오지 마라'는 위협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마음고생 하고 있는 친척분들에게 죄송하고 '개그콘서트' 식구들에게 너무 죄송하다. 앞으로 다신 이런 일 없도록 하겠다"고 눈물을 흘렸다.
신종령은 지난 1일 새벽 5시20분께 서울 마포구 서교동의 한 힙합클럽에서 만난 A씨의 얼굴을 주먹으로 수차례 때리고 옆에 있던 철제 의자로 내리친 것으로 알려져 경찰에 붙잡혔다.
jeigu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