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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손하, 아들. 사진|윤손하 인스타그램 |
배우 윤손하가 학교 폭행 논란에 연루된 아들과 함께 캐나아 이민을 결정했다는 보도가 나오며 윤손하 모자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6일 한 매체는 "윤손하가 가족과 함께 캐나다 이민을 결정해 곧 비행기에 오를 예정이며, 이는 아들을 위한 선택"이라고 보도했다. 지난 6월 윤손하의 초등학생 아들은 학교 폭력 사건에 연루돼 구설에 올랐다. 윤손하는 아들의 결백을 입증하기 위해 동분서주했다. 윤손하는 피해자 부모에 무릎을 꿇고 사과도 했지만 피해자 부모 측은 사과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윤손하의 측근은 매체를 통해 “폭행 사건은 언론에 과장돼 보도된 측면이 있다”며 “무차별적 비난에 윤손하가 상처를 받았다. 윤손하가 이번 일로 마음을 많이 다쳐 연예계에 미련이 없어 보인다”고 전했다.
지난 6월 SBS는 ‘8뉴스’에서 재벌 총수 손자와 연예인 아들이 연루된 국내 한 사립초등학교의 학교 폭력사건을 보도한 바 있다. 한 연예인 아들이 재벌총수 손자와 함께 수련회에서 학생을 폭행하는 데에 가담했으며, 피해자 학생은 근육세포가 파괴돼 녹아버리는 횡문근융해증 등 진단을 받았다는 것.
이어 윤손하의 아들이 '연예인 아들'로 드러나며, 네티즌은 윤손하에 대해 강력하게 비판했다. 이에 대해 윤손하는 “보도로 알려진 사실은 상당 부분 다르다”며 “아이들이 억지로 바디워시를 먹였다는 부분도 여러 차례 조사에 의해 사실이 아님이 판명됐다”고 주장했다. 7월에는 언론중재위원회에 SBS 정정 보도에 관한 언론조정신청서를 제출하기도 했다.
캐나다 이민 보도로 윤손하 모자가 다시 주목받는 가운데 윤소하가 아들을 언급한 SNS 게시물이 눈길을 끈다.
윤손하는 지난 1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아들과 함께한 순간을 공개했다. "겨울 방학 중인 우리 아들. 엄마 따라 영어 수업 와서 조용히 옆에 앉아 억지로 공부하는 척. 엄마도 너 때는 그랬어. 공부 참말로 싫어했단다. 근데 공부도 때가 있긴 하나 봐. 나이 들어 공부하니, 재미있긴 해도 뒤돌아서면 까먹어"라는 문구도 더했다.
사진 속 윤손하는 아들과 함께 책상에 앉아 공부를 하고 있다. 책과 노트를 펴고 무언가를 필기하는 윤손하와 아들의 모습이 눈길을 끈다. 아들과 함께하는 시간이 행복한 듯 지은 미소도 인상적이다.
윤손하는 과거 MBN ‘내 손안의 부모님-내손님’ 제작발표회에서도 아들에 대해 밝혔다. 그는 “제 아들은 마냥 철 없고 천방지축인 아들”이라며 “나이가 들며 점점 무뚝뚝해질까 하는 생각에 ‘내손님’ 불효자 3인방을 보며 깜짝 놀랄 때가 있다. 물론 저도 효녀는 아니지만 딸과 아들은 다른 것 같다. 지금부터라도 이야기를 많이 나눠야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설명했다.
한편 윤손하의 이민 소식을 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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