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톰 크루즈가 한국예능에 완벽히 적응했다.
22일 오후에 방송된 SBS 일요일 예능프로그램 '런닝맨'에서는 '미션임파서블' 배우 톰 크루즈, 헨리 카빌, 사이먼 페그가 게스트로 나왔다.
유재석과 양세찬, 전소민은 잠입요원으로 발탁됐다. 톰크루즈와 함께하는 '잠입요원을 잡아줘'레이스에서 세 멤버는 R대장으로 지목된 사람을 잡는 미션을 받았다. 하지만 유재석은 스파이 지령을 받고 "얘네들이랑 하면 100% 망한다"고 예견했고, 전소민은 "바보들만 모아놓으면 어떡하느냐"고 한탄을 해 웃음을 줬다.
톰 크루즈가 오기전에 한 사전 힌트게임에서 멤버들은 소리와의 전쟁을 했다. 음식을 먹으면서 60db을 넘지 말아야 하는 것이 규칙. 첫 주자로 나선 김종국은 멤버들에 집중적으로 뿅망치를 맞았다. 특히 이광수는 김종국이 소리를 낼때마다 사정없이 뿅망치로 때렸다. 이어서 이광수 차례가 왔고, 김종국은 복수를 했다. 이광수는 김종국의 뽕망치를 맞고 "귀에서 삐소리가 난다"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두번의 사전힌트 획득게임에서 송지효만 힌트 하나를 획득했다. ASMR 게임에서 승리한 송지효는 스파이 멤버 한명의 힌트를 받았다. 버스안에서 한 전원 힌트 획득 게임에서는 실패해 아무도 힌트를 얻지 못했다. 유재석은 "우리가 전원 힌트 획득에서 성공해본 적이 없다"고 결론지어 현실을 직시했다.
전소민은 타깃인 R대장에 대한 힌트를 얻었다. 4:4로 펼쳐진 물총 이름표 뜯기 게임에서 승리한 전소민 팀은 투표를 통해 전소민이 힌트를 얻게 됐다. 이 팀에는 M요원인 양세찬과 유재석도 있었던 것. 힌트권을 획득한 전소민은 R 대장에 대한 힌트를 받았고, 거기에는 '짝수달에 태어난 사람'이라는 힌트가 적혀있었다.
미션임파서블의 세 배우인 톰 크루즈, 사이먼 페그, 헨리 카빌은 한국식 게임에 쉽게 적응했다. 그들이 멤버들과 함께 한 게임은 철가방 게임. 사이먼 페그는 이광수를 지목해 게임에서 이긴 후 아이처럼 좋아했다. 유재석은 그에게 "미국에도 이런게임이 있느냐"고 물었고, 그는 "세상 어디에도 없다"며 재미있어 했다.
헨리 카빌은 미국 김종국의 모습을 보였다. 그는 유재석이 앞에서 철가방을 들고 약을 올리자 힘으로 제압하고 문제를 맞혔다. 유재석이 "이러는 것이 어디있느냐"고 따지자, 헨리 카빌은 "저한테 미리 안알려주지 않았느냐"며 능청스럽게 대처해 웃음을 줬다.
톰 크루즈와 김종국의 세기의 대결은 톰 크루즈의 승리로 끝이 났다. 그는 대결상대로 김종국을 지목하며 기대감을 높였다. 유재석은 철가방을 들고 미션임파서블 주제곡을 부르며 그에게 다가갔다. 톰 크루즈는 유재석의 장난에도 차분하게 성냥을 맞히며 M요원에 대한 힌트를 지켰다.
세 배우는 이어진 게임에서도 '미션임파서블' 배우다운 모습을 보였다. 눈을 가리고 손으로 만져 정답 맞히는 게임에서 세 배우는 무서워하지 않고 정답을 빠르게 맞혀 멤버들을 당황시켰다. 유재석은 "우리였으면 20분 끌었다"고 말하며 세 배우의 담력에 감탄했다. 2라운드도 쉽게 끝나 멤버들은 스파이에 대
세 배우와의 짧은 만남을 뒤로하고 멤버들은 스파이를 잡기
세 배우와의 짧은 만남이 끝나고 멤버들은 스파이 요원을 검거하는 데 성공했다. 멤버들은 유재석과 전소민을 완벽하게 검거했다. 스파이 요원들은 하하를 R대장으로 지목했지만 실제 R대장은 송지효였다. 송지효는 양세찬의 이간질에도 굴복하지 않고 정체를 숨겨 R요원의 승리를 이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