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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정도면 해프닝이 아닌 폭행이다. 얼마 전 배우 김아중이 사망설에 휩싸이며 곤혹을 치룬 가운데 이번엔 카라 출신 구하라가 자살기도를 했다는 루머에 휩싸였다. 역시나 “사실 무근”이었다.
지난 5일 갑작스러운 구하라 관련 증권가 소식지(지라시)가 온라인과 각종 SNS를 통해 확산됐다. 구하라가 약을 먹고 자살시도를 했다가 병원에 실려갔다는 자극적인 내용이 담겨져 충격을 안긴 것.
이에 소속사 측은 “사실이 아니다”며 즉각 공식 입장을 밝혔다. “예전부터 수면장애와 소화불량 치료를 받아 오던 중 처방받은 약을 먹고 병의 상태를 확인하고자 병원에 간 것”이라며 “상태 체크를 위해 검사가 진행 중이다. 루머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며 거듭 강조했다.
앞서 김아중 역시 황당한 지라시로 ‘사망설’의 주인공이 된 바 있다. 당시 해당 글에는 지난 2006년 개봉한 영화 ‘미녀는 괴로워’에 출연해 이듬해 영화 시상식에서 여우주연상을 받은 배우가 지난 13일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는 충격적인 내용이 담겼다.
김아중의 이름은 들어가지 않았으나 누구든 김아중을 떠올리게 하는 자세한 설명에 팬들은 노랄 수밖에 없었다. 게다가 인터넷 백과사전 위키백과에 실린 김아중 프로필에는 ‘김아중 (金亞中, 1982년 10월 16일 ~ 2018년 8월 13일)은 대한민국의 배우’라는 내용이 기재돼 더욱 충격을 안겼다.
소속사 측은 해당 소식에 즉각 “사실무근”이라고 알렸고, 불특정 다수, 누구나 내용을 수정할 수 있는 위키백과의 ’2018년 8월 13일’ 문구 역시 삭제됐다.
가장 놀란 건 단연 김아중. 그는 루머가 퍼지자 “현재 집에 있다. 너무나 잘 지내고 있다. 9월 영화 촬영을 앞두고 액션스쿨에 다니는 등 영화 준비에 매진하고 있다”며 직접 해명하기도 했다.
아무리 말 많고 소문도 많은 연예계라지만 ‘아님 말고’ 식의 루머가 도를 넘는 수준에 이르고 있다. 당사자를 비롯해 소속사, 업계 관계자들 역시 적절한 대응 방안을 모색 중이지만 현재로썬 뾰족한 수를 찾지는 못하고 있다. 해프닝으로 치부하기엔 갈수록 심각한 수위의 설들이 난무하고 있는 씁쓸한 실정이다.
한 연예 관계자는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에 "업계에서도 긍정적인고 건강한 정신과 신체로 유명한 친구들인데 너무나 자극적인 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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