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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로듀스48’ RBW 소속 연습생 나고은, 박지은이 최근 MBN스타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사진=MBN스타 김승진 기자(나고은) |
Mnet ‘프로듀스101’의 시즌이 또 한 번 지나갔다. 한일합작으로 진행된 세 번째 시즌 ‘프로듀스48’은 프로젝트 그룹 ‘아이즈원’의 탄생과 함께 막을 내렸다. 총 96명의 연습생들은 아이돌 데뷔라는 하나의 꿈을 가지고 숨 막히는 경쟁을 벌였다.
간절한 만큼 치열했다. 연습생들은 꿈을 이루기 위해 많은 땀과 눈물을 쏟아야 했다. 반면 경쟁자로 만났지만 파트너가 된 이들은 서로의 존재만으로 든든했다. 두 달간 동고동락하며 서로의 꿈을 응원했다.
흩어진 연습생들은 각자의 위치에서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 중이다. 뛰어난 보컬실력으로 주목받은 나고은과 사슴같은 비주얼을 자랑한 박지은도 마찬가지. 나고은, 박지은은 각각 29등, 79등에 머물며 국민 프로듀서와 아쉬운 작별을 했지만, 자신을 응원해준 팬들에 보답하기 위해, 무대에 서기 위해 끊임없이 달리고 있다.
Q. ‘프로듀스48’을 하면서 가장 힘든 건 뭐였나.
A. 나고은 : 저희는 방송 출연이 처음이다 보니 모르는 부분이 많았어요. 시간이 지나고 조금씩 적응해나간 것 같아요. 개인적으로 첫 등급평가 때 노래와 춤이 잘 외워지지 않더라고요. 몸은 피곤하고, 시간은 없고.. 그때가 가장 힘들었던 것 같아요.
A. 박지은 : 저는 ‘내꺼야’ 가사 외울 때요. 한국어 가사를 외우고, 일본어 가사도 외워야 했는데, 시간이 촉박해서 압박이 크더라고요.
Q. 반면 가장 힘났을 때는 언제인가.
A. 나고은 : 대중들에 저희를 처음으로 소개하는 거라 어떻게 봐주실까 걱정했었어요. 다행히 생각보다 좋게 봐주시고, 응원도 많이 해주셔서 너무 힘났어요.
A. 박지은 : 저도 똑같아요. 내 모습이 어떻게 비춰질까 걱정됐는데, 저한테 해주시는 피드백을 보고 힘났어요. 많이 응원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Q. 오디션 프로그램, 또 도전할 수 있을까.
A. 나고은 : 사실 연습생끼리도 ‘다시 도전할 수 있냐’는 얘기를 많이 했어요. 저는 또 기회가 온다면 다시 도전하고 싶어요. 그땐 더 악착같이 할 것 같아요. 다음이 있다면 더 잘하고 싶어요!
A. 박지은 : 이번에 경험이 정말 중요하다는 걸 느꼈어요. 저는 처음이라 아무것도 몰라서 바보같이 있었거든요. 너무 힘들었지만 누군가 ‘또 해볼래?’라고 묻는다면, 그래도 한 번 더 도전해보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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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로듀스48’ RBW 소속 연습생 나고은, 박지은이 최근 MBN스타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사진=MBN스타 김승진 기자(박지은) |
Q. ‘프로듀스48’ 이후 변화된 점이 있나.
A. 나고은 : 출연 전에는 아무도 못 알아봤는데, 요즘은 조금씩 알아봐주시는 것 같아요. 회사 갈 때 대중교통을 이용하는데 이전에는 민낯으로 편하게 다녔다면, 이젠 메이크업을 조금씩 하게 됐어요. 한 번은, 저를 투표했다는 팬분을 만났는데 그분을 위해서라도 앞으로도 계속 메이크업을 해야겠다. 누추한 모습으로 다니면 안되겠다 느꼈어요(웃음).
A. 박지은 : 저는 주변에서 제가 ‘프로듀스48’에 출연했는지 모르는 분들도 많아요. 그래도 고은이랑 같이 다니면 가끔은 알아봐주시는 분들이 있더라고요. 저도 그런 분들을 위해 조금씩 메이크업을 하려고요(웃음).
Q. 최종 데뷔팀 아이즈원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 있다면.
A. 나고은 : ‘프로듀스48’이 아니었어도 연습생 생활을 하느라 힘들었을 텐데, 이번에 데뷔하게 된 만큼 각자의 꿈을 잘 펼쳤으면 좋겠어요.
A. 박지은 : 저 역시 모두 진심으로 잘 됐으면 좋겠다는 얘기를 해주고 싶어요.
Q. 끝으로, 응원해준 국민프로듀서에게 한 마디 한다면.
A. 나고은 : 이만큼 응원해주시는 분들이 생길 거라 생각도 못했는데, 좋은 기회를 잡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좋게 봐주신 것 같아 감사드려요. 물론 너무 힘들고 지칠 때도 있지만, 응원해주시는 분들 덕분에 힘을 얻었고, 지금도 힘내서 연습중이니 조금만 더 응원해주시면 좋겠습니다! 앞으로도 잘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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