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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네변호사 조들호2 박신양 사진=동네변호사 조들호2 |
KBS2 월화드라마 ‘동네변호사 조들호2: 죄와 벌’(연출 한상우/ 제작 UFO프로덕션/ 이하 ‘조들호2’)에서 박신양(조들호 역)이 날카로운 사이다와 진정성 있는 대사로 울림을 전하고 있다. 이에 시청자들의 심장을 관통시킨 조들호(박신양 분)의 어록들을 모아 정리해 봤다.
#. 6회 “달라져야죠. 달라지게 만들거니까요.”
국일그룹 막내 국종복(정준원 분)으로부터 횡령 누명을 쓴 의뢰인 앞에 조들호는 단단한 눈빛으로 확신을 심어주었다. 거대 권력에 움츠러든 의뢰인이 “제가 무슨 말이라도 하면 상황이 좀 달라질 수 있을까요?”라며 자포자기한 심정을 드러내자 “달라져야죠, 달라지게 만들거니까요”라며 용기를 심어줘 뭉클한 감동을 자아낸 것. 이로 인해 의뢰인은 그간 말하지 못한 진실을 세상 밖에 알렸고 이는 국일그룹을 향한 대립의 시발점이 되었다.
#. 7회 “나는 한 번 찍으면 안놔 그래서 내가 조들호야.“
지난 7회에서 국일그룹 국현일(변희봉 분) 회장의 피습사건이 벌어지자 이자경(고현정 분)은 조들호에게 거래를 제안했고 칼 같이 거절을 당했다. 상대의 상황이 유리하게 돌아가자 서로가 가진 패, 마약쟁이 국종복과 국현일을 피습한 안성근(최광일 분)을 맞교환하자는 이자경의 승부수에 조들호가 확고한 뜻을 전한 것. 이에 “나는 한 번 찍으면 안놔, 그래서 내가 조들호야”라는 거절에 덧붙인 말은 어떠한 상황에도 불의에 타협하지 않는 조들호의 의지를 드러낸 장면이자, 이자경과 끝까지 라이벌 대치가 이어질 것임을 예고한 장면으로 멋진 긴장감을 안겼다.
#. 9회 “아저씨가 온다. 열 번만 생각해. 그럼 진짜 올게.”
햇병아리 변호사 윤소미(이민지 분)와 훈훈한 사제 케미를 보여준 9회의 대사 역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명대사였다. 재판을 앞둔 윤소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