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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명의 게스트가 걸그룹 선후배 사이의 환상케미를 보여줬다.
30일 밤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아는 형님'에서는 이희진, 효민, 승희, 세정이 출연해 걸그룹 선후배들의 환사 케미를 보여줬다.
오늘 나온 걸그룹 멤버중 가장 선배인 이희진에게 멤버들은 베이비 복스의 컴백을 부탁했다. 강호동은 "HOT, 젝스키스, SES도 돌아왔는데 베이비복스는 안 돌아올 것이냐"고 물었다. 이에 이희진은 진지하게 "솔직히 이제는 회사도 다르고 김이지는 엄마가 됐다. 현실적으로 힘들것 같다"고 솔직하게 말해 멤버들을 안타깝게 만들었다.
이상민과 이희진은 과거 연예인 활동을 했던 기억을 떠올렸다. 이희진은 "요즘 걸그룹 애들이 눈에 보이지 않는 경쟁을 하는 것이 눈에 보인다"며 과거 활동할 당시 대기석을 확보하기 위해 녹화 전 날 밤을 샜던 추억을 공유했다. 이희진은 "당시 인터넷이 없어 연애하기에는 좋았다"며 업된 기분을 숨기지 않았다. 이에 강호동은 "희진아 점심에 술 한잔 한거 아니지"라고 물어 웃음을 자아냈다.
효민은 팬들에게 특별한 선물을 받았던 것을 공개했다. 멤버들은 이희진의 전설적인 무대 실수를 본 후 효민에게도 무대위에서 실수한 적 있냐고 물었다. 효민은 생방송 도중 하이힐이 벗겨진 적이 있다고 말하며 아찔했던 순간을 고백했다. 한편 김희철은 "팬들한테 특별한 선물받은 적 없냐"고 물었다. 이에 효민은 보핍보핍 당시 화장지를 많이 선물받아 기부를 하기도 했다고 고백했다.
걸그룹 후배라인인 세정과 승희는 선배들의 무대를 오마주했다. 먼저 중앙으로 나선 세정은 베이비 복스의 '야야야'에 맞춰 춤을 췄다. 후배의 모습을 가만히 지켜보던 이희진은 20년 전 노래와 안무를 기억해내며 후배와 함께 무대를 채웠다. 이어 승희는 티아라의 '보핍보핍'과 '롤리폴리' 음악에 맞춰 춤을 췄다. 처음에는 창피해하던 효민은 승희와 함께 안무를 맞추며 선후배간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줬다.
강호동은 승희의 어린 시절을 기억해내 그녀를 감동시켰다. 강호동은 "승희를 내가 기억해낸다"고 말을 시작하자 서장훈은 "또 자기자랑 시간이냐"며 입을 막아 웃음을 자아냈다. 강호동이 기억해 낸 11살 승희는 어린 보아로 '스타킹'에 출연했었고, 강호동은 그녀를 아껴줬었다. 승희는 당시 강호동을 기억해내며 고마움을 전했다.
승희는 강호동에게 감동을 받은 후 특별한 개인기를 보여줘 학급을 뒤집어났다. 그녀는 "아는 형님으로 일렉트로닉을 할 수 있다"고 말해 멤버들을 의아하게 만들었다. 멤버들은 뜻밖의 개인기를 시작한 승희를 보고 웃음을 참지 못했다. 이어 '피카추 비트박스'까지 보여주며 멤버들의 칭찬을 받았다. 강호동은 답 개인기로 침을 튀기며 비트박스를 해줘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서 김세정도 개인기를 선보이며 선배들을 즐겁게 했다. 승희의 파격적인 개인기를 본 멤버들은 세정에게도 특별한 개인기를 요구했고, 그녀는 지하철 성대모사를 선보였다. 하지만 그녀는 민망함을 참지 못하고 웃음을 터뜨렸다. 첫번 째 개인기를 만회하기 위해 세정은 "평소 부르고 싶었다"며 태연의 'U R"을 멋지게 열창해 멤버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세정의 노래를 들은 멤버들은 다시 승희에게도 노래를 부탁했다. 승희는 업된 기분을 숨기지 못하며 밝게 무대 중앙으로 나왔다. 발랄한 승희의 모습을 보고 이상민은 "언제가 제일 우울하냐"고 물어 멤버들의 원성을 샀다. 서장훈은 "무슨 질문도 다 자기랑 연관된 질문만 하냐"며 "저렇게 밝은 애한테 그게 할 소리냐"고 구박해 웃음을 자아냈다. 승희는 비욘세의 'Work It Out'을 열창해 멤버들의 기대를 충족시켜줬다.
막내라인들의 무대가 끝나자 선배라인인 효민이 노래를 불렀다. 효민은 뮤지컬 '시카고'의 대표곡을 무반주로 능숙하게 부르면서 후배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효민은 안성댁 성대모사까지 하며 솔선수범하는 선배의 모습을 과감히 보여줬다.
효민은 형님들과의 치열한 눈싸움 대결을 펼쳤다. 그녀는 "눈싸움에 자신있다"고 형님들에게 선전포고했다. 멤버들은 코웃음을 치며 "우리한테는 안된다"며 효민을 무시했다. 하지만 눈싸움 대결이 시작되고 효민은 차례차례 멤버들을 쓰러 뜨리며 파죽지세를 이어갔다. 하지만 마지막 도전자인 강호동을 아깝게 이기지 못하며
오프닝에서 환상의 케미를 보여줬던 네명의 게스트들은 '나를 맞혀봐' 코너에서도 맹활약했다. 첫번째 출제자로 나선 이희진은 "술을 줄여야겠다 생각한 이유"를 물어보며 솔직한 매력을 선보였다. 나머지 세사람도 솔직한 질문과 대답을 하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한편, 2교시에는 '릴레이 몸으로 말해요'를 하며 멤버들과 게스트들의 환상케미를 보여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