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앤마리 홀랜페 공연취소 논란 사진=앤마리 인스타그램 |
앤 마리는 지난 28일 인천 영종도 파라다이스 시티에서 무료 게릴라 공연을 펼쳤다. 당시 앤 마리가 무료 게릴라 공연을 진행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는 홀리데이랜드 페스티벌(이하 홀랜페) 측의 공연 취소였다.
홀랜페 측은 공연 당일 전광판을 통해 “앤 마리와 다니엘 시저 측의 요청으로 공연이 취소됐다”고 밝혔다. 그러나 앤 마리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아티스트 요청으로 공연이 취소된 건 사실이 아니다”라고 적극 반박했다. 그는 “주최 측이 무대에 오르려면 관객석에서 (우천과 강풍으로 인한) 사망 사고가 발생할 시 책임지겠다는 각서에 사인을 하라고 요구했다”고 해명했다. 또한 앤 마리는 한국 팬들에게 미안하다고 눈물을 보였고, 이는 무료 게릴라 공연까지 이어졌다.
함께 공연이 취소됐던 빈지노 역시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예정됐던 홀랜페 무대가 강풍으로 인한 안전상의 이유로 부득이하게 취소됐다는 통보를 받았다. 너무 아쉽다. 나를 보러 오신 팬분들 정말 오래 기다리셨을텐데 이런 소식을 전하게 돼 미안하다”고 토로했다.
앤 마리와 빈지노는 “아티스트의 요청”이라고 말하며 공연을 취소했던 홀랜페 측과 다른 입장을 보여 논란이 불거졌다. 또한 앤 마리의 각서 주장은 충격을 안기기도 했다. 이에 팬들과 누리꾼들이 주최 측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 |
↑ 앤마리 홀랜페 공연취소 논란 사진=앤마리 인스타그램 |
또한 앤 마리가 폭로한 각서에 대해서는 “사실무근이며 아티스트 측 또한 이 내용을 인정하여 현재는 해당 게시물을 내린 상태”라며 “어떤 뮤지션에게도 이 같은 각서에 서명을 요구한 적 없다”고 단언했다.
홀랜페 측은 “다시 한번 불편함을 겪고 실망감을 느끼셨을 관객분들과 공연하기를 원했지만 아쉽게 무대에 오르지 못하신 모든 아티스트 분들께 진심 어린 사과를 전한다”는 말과 동시에 일부 환
최근 한국을 방문한 유명 스타들이 많은 가운데 축구선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일명 ‘노쇼’ 논란에 휩싸인 상태다. 이에 여론은 상당한 불쾌감을 드러내고 있다. 이와 다르게 앤 마리는 자신의 의견을 피력하고 무료 공연을 진행했다는 점에서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안윤지 기자 gnpsk13@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