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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전인화가 소확행 힐링 예능 ‘자연스럽게’에서 여배우의 카리스마를 벗고 소탈한 구례 아줌마로 거듭난다.
24일 토요일 밤 9시 방송되는 ‘자연스럽게’ 4회에서 전인화는 현천마을에서 새롭게 사귄 이웃집 모녀와 함께 5일장 투어에 나선다.
처음으로 가 본 구례 5일 시장은 서울에서 접할 수 없는 넉넉한 인심과 다양한 살거리들로 ‘주부 9단’ 전인화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양 손에 먹을 것들을 잔뜩 든 전인화는 소박한 복장으로도 시골 장터마저 ‘런웨이’로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또, 방송 30년 만에 민낯을 최초 공개한다. 비 오는 날 아침 침대에서 몸을 일으키는 전인화의 ‘자연스러운’ 아침이 공개된다. 일어나자마자 가볍게 목 스트레칭을 하며 거실로 나온 전인화는 작품 속 모습과는 달리 적당히 흐트러진 모습임에도, 굴욕 없는 청초함을 자랑했다.
한편, 향자 할머니는 머슴 조병규를 위한 ‘꽃바지’ 제작에 나선다. 할머니와 함께 꽃무늬 가득한 옷감을 고르던 조병규는 “파자마?”라며 깜짝 놀라며, 향자 할머니는 능숙한 손놀림으로 재봉틀을 돌리며 ‘걸크러시’ 매력이 넘치는 손재주를 자랑한다.
“시골스럽다”는 조병규의 말에 향자 할머니는 “너도 이제 촌사람이여. 촌이니께 촌스럽지”라며 특유의 귀여운 타박을 던진다. 그야말로 ‘비비드 컬러’인 형형색색 꽃무늬 옷감을 들어 보인 조병규는 “바지로 만들면 괜찮을 것 같기도 하고”라며 “만들어 주시면 많이 입고 다닐게요”라고 기대감을 보인다.
또한 은지원과 김종민은 ‘양봉’에 도전한다. 두 사람은 “소문 듣고 왔어요”라며 누군가의 집을 찾고, 집주인의 안내에 따라 벌통을 둘러보며 ‘예비 양봉인’으로서 정보 수집을 시도한다. 이 과정에서 집주인은 ‘비밀 창고’를 보여주고, 그 안에는 유리병에 담긴 무언가가 줄줄이 놓여 있었다.
“최고로 좋은 거 드릴게, 잡솨”라는 집주인의 귀띔 속에 은지원과 김종민은 잔을 들고 맛을 본 뒤, “우와 세상에, 너무 맛있는 걸?”이라며 놀라워한다. 예고편에서 커다란 담금주 통을 옆에 두고 의지를 다지고 있는 은지원 김종민 콤비의 모습으로 마무리돼, 이들이 홈 바에서 선보일 담
전인화 은지원 김종민 조병규 4인이 구례 현천마을의 빈 집에서 사계절을 보내며 평화롭지만 놀라운 ‘휘게 라이프((Hygge Life)'를 보여주는 소확행 힐링 예능 MBN ‘자연스럽게’ 4회는 8월 24일 토요일 밤 9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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