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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서지경 객원기자 ]
‘어쩌다 발견한 하루’에서 없어졌던 하루(로운)가 완전히 다른 사람이 되어 돌아왔다.
23일 방송된 MBC 드라마 ‘어쩌다 발견한 하루’에서는 바뀌어버린 만화책 세상이 그려졌다.
하루가 없어진 사실을 알고 은단오는 학교 전체를 돌아다니게 됐다. 도서관에 찾은 은단오 앞에 만화책을 들고 있는 백경이 나타났다. 백경은 자신이 만화책 주인공이라는 걸 알고 있었다는 사실을 밝혀 충격을 줬다.
백경은 은단오에게 “엑스트라 주제에”라고 말하며 상처를 주기도 했지만, 은단오가 신경 쓰이는 듯 딸기 우유를 선물해주거나 집에 데려다주기도 했다.
은단오는 백경은 신경쓰지 않고 하루만 찾아다녔다. 은단오는 “너같은 주연과 달리 나에겐 은단오의 시간이 중요하다”며 하루가 갑자기 없어져 버린 현실에 당황해했다.
오남주에게 눈에가시가 되어버린 이도화는 무리에서 따돌림을 당하게 되고 여주다에게 “고백을 잊어버리라”고 말해버리고 말았다.
멀어져가는 여주다의 모습을 보며 이도화는 마음을 다스리려는 듯 바이올린을 혼자 켰다. 그런 그의 모습을 보던 오남주는 “넌 A3에서 제외됐다”라고 말했다. 이도화는 “넌 모든 상황을 다 알 수 있으면 어떻게 할 거 같냐. 오남주 미안하다”며 의미심장한 말을 내뱉고 나가버렸다.
오남주에게 한소리를 하고 잔디밭에 드러누운 이도화에게 백경은 다가갔다. 백경은 “너도 하루인가 뭔가 하는 애 때문에 그런거냐”고 말했다. 이도화는 백경이 하루의 존재를 안다는 사실에 놀랐다.
복잡한 엑스트라의 삶과 달ㄹ리 여주다는 만화책 속처럼 흘러가기 시작했다. 오남주의 어머니는 여주다의 집에 찾아가 일부러 부를 과시해 여주다의 자존심을 긁어버렸다. 신분 차이를 느낀 여주다는 결국 오남주에게 받은 구두를 돌려주게 됐다.
여주다에게 차여버린 오남주는 체육 대회 때 여주다와 화해하기 위해 화해 연습을 해 웃음을 자아냈다.
체육대회가 본격적으로 시작됐고, 설정값을 바꾸지 못한 은단오는 백경을 거부하고 싶다가도 설정값 때문에 같이 ‘세발 걷기’를 하는 등 자신의 처량한 신세에 눈물을 또 흘렸다. 세발 걷기를 하다 신발이 벗겨져 눈물을 흘리던 은단오는 갑자기 눈앞에 나타난 하루를 보고 깜짝 놀라고 말았다.
오랜만에 본 하루를 본 은단오는 반가움을 표했지만, 하루는 차갑게 은단오를 밀쳤다. 차갑게 변해버린 하루를 보던 은단오는 만화책 주인공에 하루가 껴있다는 사실을 알게 돼 충격을 받았다. 이도화도 이 사실을 알게 됐지만, 변해버린 하루를 보고 당황해했다.
변해버린 하루는 피구와 축구도 열심히 하는 캐릭터로 바뀌더니 손에 흉터도 없어졌다. 자아가 없어진 하루는 은단오와 대화하는 쉐도우 모습을 기억을 못했다.
진미채도 변해버린 하루를 찾아가 확인했다. 진미채는 “성격은 좀 변했는데 하루가 맞긴 맞는거 같다”며 의미심장한 말을 남겼다.
하루와 달리 자아를 가지게 된 백경은 쉐도우 때 부모님께 하고 싶은 말을 맘대로 하기도 했다. 백경은 은단오에게 “너의 운명을 바꿀
백경은 하루한테 만화책을 보여주면서 건네주거나 얼굴에 생긴 상처를 보여주는 등 만화책 운명을 확인하기도 했다.
마지막 장면에서는 하루는 이끌린 듯 도서관으로 들어가게 되고 신비로운 물체를 발견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