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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악가 조수미가 봉준호 감독의 아카데미 4관왕 수상을 축하했다.
조수미는 지난 1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기생충’ 벅찬 감동과 기쁨에 가슴이 뜁니다! 그리고 속이 후련합니다!”라는 글과 함께 봉준호 감독의 아카데미 4관왕 수상을 축하했다.
이어 조수미는 “봉감독님! 4년 전 영화 'YOUTH(유스)' 에서 제가 부른 주제가 'Simple song(심플 송)' 이 아카데미 주제가상 후보에 올랐지만 상을 못 받고 노래도 못하고 와서 엄청 실망이 컸는데 이렇게 멋진 복수(?)를 해주시다니.. 대한민국 만세입니다!”라며 통쾌함을 드러냈다.
앞서 조수미는 2016년 제88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자신이 부른 영화 ‘YOUTH’ 주제가 ‘Simple Song #3’이 주제가상에 노미네이트됐으나, 아쉽게도 수상까지 이어지진 못했다. 또한 클래식 곡의 특성상 라이브 공연이 어렵다는 이유로 축하 무대도 성사되지 않았다.
조수미는 봉준호 감독의 수상 모습이 담신 사진과 함께 자신이 아카데미 시상식에 참석했던 사
한편,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은’ 10일(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할리우드 돌비극장에서 열린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각본상, 국제영화상, 감독상에 이어 최고상인 작품상까지 4관왕을 거머쥐며 101년 한국 영화의 역사를 다시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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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CJ엔터테인먼트 제공,조수미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