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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김태호 최고위원이 내년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김태호 최고위원은 3일 오전 10시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내년 4월 20대 총선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공식 선언했다.
김 최고위원은 “보궐선거에 뛰어든 터널앞에서 시장통에서 지지해달라는 저를 믿고 저를 뽑아주신 시민여러분께 용서받기 어려운 결정인줄 알지만 이 선택이 그 은혜를 저버리지않는 마지막 양심이자 도리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후손들이 걸어갈 조국의 길에 최소한 걸림돌이 되는 정치인은은 되고 싶지 않다”며 “지금은 정말 힘들지만 조국의 미래는 밝다고 생각한다”고 사퇴의 뜻을 전했다.
끝으로 “그 미래에 어울리는 실력과 깊이를 갖춘 김태호로 다시 설수 있도록 열심히 공부해보겠다”며 죄송하다는 말과 고맙다는 말을 덧붙였다.
김 최고위원은 경남지사 출신으로 2010년 이명박 정부에서 국무총리 후보자로 지명된 이후 총리 후보로 주목을 받아왔다. 하지만 인사청문회에서 박연차 태광실업 회장과의 관계 등에 대한 위증 논란이 불거지며 끝내 자진사퇴한 바 있다.
이후 2011년 재·보궐 선거에서 경남 김해을 출마·당선되며 ‘자존심 회복’을 했다.
이후 19대 총선에서 재선 의원이 됐고,
김태호 최고위원의 총선 불출마 기사를 접한 네티즌들은 “김태호 최고위원 불출마 선언했네” “김태호 최고위원, 내공을 쌓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 “김태호 최고위원 정계 은퇴하나”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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