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총선 최대 승부처라고 할 수 있는 경기와 인천에서는 후보들 사이 지지율 격차가 한 자릿수에 불과한 곳이 많습니다.
유권자들에겐 흥미로울 수 있지만, 직접 선거를 치러야 하는 후보자들에겐 피 말리는 대결이 될 것 같습니다.
이권열 기자입니다.
【 기자 】
관록을 자랑하는 정치권 거물도, 이름이 알려진 정치 신인도 경기·인천 지역에선 안심할 수 없습니다.
오늘(5일) 공개된 문화일보 여론조사에서 경기 고양갑의 새누리당 손범규 후보, 정의당 심상정 후보의 지지율 격차는 불과 2%p도 되지 않습니다.
경기 용인정에서는 새누리당 이상일 후보와 더민주 표창원 후보가 오차범위 안에서 치열한 선두다툼을 하고 있습니다.
새로 만들어진 지역구, 경기 수원무에서는 새누리당 정미경 후보, 더민주 김진표 후보가 남녀 대결을 펼치고 있습니다.
지지율은 정미경 후보 35%, 김진표 후보 41%로 역시 오차범위 안 접전입니다.
인천 서을에선 6선에 도전하는 새누리당 황우여 후보와 국회 경험은 없지만 다섯 번째 출마한 더민주 신동근 후보가 초박빙 대결을 벌이고 있습니다.
인천 계양을에선 더민주 송영길 후보가 40.2% 지지율로 새누리당 윤형선 후보와 10%p 이상 차이를 벌렸습니다.
MBN뉴스 이권열입니다. [ 2kwon@mbn.co.kr ]
영상편집 : 양성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