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국무총리는 28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2017년 인터넷신문의 날' 기념식 축사를 통해 "인터넷언론의 발달은 시대의 필연이었다"며 "민주주의가 인터넷언론을 발전시켰고, 인터넷언론은 민주주의를 성숙시켰다"고 말했다.
그는 "IT 발달과 권위주의 졸업이 인터넷언론의 토양이 됐다. 김대중 정부 시대에 인터넷신문이 시작된 것은 바로 그런 배경 때문이었을 것"이라며 "그 후로 인터넷언론은 2002년 대선에서 노풍(盧風·노무현 바람)을 일으켰고, 작년 겨울부터 올해 봄까지는 촛불을 확산, 지속시켰다"고 평가했다.
다만 이 총리는 "빛에는 그림자가 따른다"며 "인터넷언론의 고속성장에 따른 과당경쟁은 선정주의를
그는 "문재인 정부는 인터넷언론을 통해 다양한 여론이 균형 있게 형성되고 국민과 국민, 국민과 정부가 더 활발히 소통하도록 성원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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