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두 달 만에 70%대를 회복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6일 발표됐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3일까지 성인 2533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은 지난주보다 3.1%p 오른 70.3%를 기록했다. 부정평가는 3.1%p 하락한 23.9%였고, 모름 또는 무응답은 5.8%로 나타났다.
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은 북한의 6차 핵실험 직전인 8월 5주차 이후 2개월 만에 다시 70% 선에 올랐다. 지난 4주 동안 변동이 없었다가 상승세를 보인 것이다.
리얼미터는 정부의 한중 합의문 발표 이후 사드배치로 경색됐던 한중관계 회복 조짐이 나타나고, 이번 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방한과 문 대통령의 동남아시아 정상외교 소식이 오르면서 외교안보·경제에 대한 기대감이 상승한 점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해석했다.
또 "국회 시정연설 이후 내년도 정부정책에
자세한 조사 내용은 리얼미터 홈페이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디지털뉴스국 이지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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