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에 대한 검찰 수사로 이어진 '박연차 게이트' 사건 수사를 지휘했던 이인규 전 대검 중수부장이 미국 워싱턴DC 인근의 버지니아주 페어팩스에 체류 중이라고 현지 교포언론 등이 최근 보도했다.
이 보도에 따르면 이 전 중수부장은 지난달 말 페어팩스 마트에서 부인으로 추정되는 여성과 함께 장을 보는 모습이 포착됐다. 복수의 현지 커뮤니티 사이트 등에도 이런 제보가 올라왔으며, 해당 사이트들은 이 전 부장의 소재지 등에 대해 제보할 경우 300∼400달러의 현상금을 내건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이 전 부장은 지난 2015년 한 언론 인터뷰에서 2009년 검찰 수사 당시 노 전 대통령의 부인 권양숙 여사가 박연차 전 태광실업 회장으로부터 명품
그는 지난 6월 법무법인 바른에서 퇴사했으며, '논두렁시계' 보도에 국정원이 개입했는지 등을 확인하는 차원에서 이번 국정감사 기간 국회 정보위 증인으로 채택되기도 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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